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로구, 도시재생 선도지역 창신·숭인에 ‘산마루놀이터’ 개장

기사입력 : 2019년04월29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4월29일 11:24

5월4일~6일 3일간 어린이날 행사도 열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전국 최초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창신·숭인 일대에 지역주민과 어린이를 위한 신개념 놀이공간이 들어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산마루놀이터(창신동 23-350번지 등 4필지)의 문을 열고 이를 기념하는 개장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 내 놀이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할 이곳은 지난 2016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설계공모 과정을 거쳐 2017년 여름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놀이터 명칭을 공모하여 ‘산마루’라는 이름을 최종적으로 결정지었다. ‘마루는 순우리말로 ’정상, 꼭대기‘라는 뜻으로 놀이터가 높은 지대에 있어 도시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붙였다. 산과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라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총 14회에 걸친 설계자 자문 및 협의 끝에 올해 초 공사 준공을 마쳤다.

산마루 놀이터 전경 [사진=종로구청]

규모는 2184㎡(건축 연면적 205.49 ㎡)로 주요시설로는 골무홀(도서관 및 미디어시설), 관리사무실, 정글짐, 공중화장실, 황토놀이터, 보물찾기(놀이터), 모래놀이터, 열린 광장 및 파고라, 음수대 등이 있다.

2일 열리는 개장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은 물론, 누구보다 이 공간을 가장 아끼고 사랑해 줄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300여 명을 초청한다.

구는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퍼레이드, 페이스페인팅, 희망나무 달기,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기획해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열리는 ‘축하공연 및 개장식’은 △마포구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회선언 및 내빈소개 △경과보고 및 감사장 증정 △축사 △동화 캐릭터 퍼레이드 입장 △테이프커팅 및 기념식수 △시설 순회 △음악이 있는 동화 여행(북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곳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행사 또한 개최한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화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꿈이 채워지는 산마루 그림책 등을 진행한다. 4일~6일에는 날짜별 각기 다른 주제의 놀이터 콘서트를 연다. 4일에는 ‘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공연이, 5일에는 밴드판 동화 콘서트가, 6일에는 박선희 작가의 팝업북 공연이 펼쳐진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곳이 창신숭인 지역 주민들의 놀이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사람중심 명품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