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충북전통공예, 베트남 후에 페스티벌서 "열띤 호응"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0:09

[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베트남에서 개최중인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에 참여한 충북의 전통 공예가 현지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에 마련한 전시 ‘2019 청주-베트남을 만나다’에 연일 현지 관람객과 공예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참가 작가들의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후에 전통공예페스티벌'에서 응우웬 반탄 후에시장이 낙화시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 김영조, 충북무형문화재 제21호 목불조각장 하명석, 충청북도명장 제3호 소순주, 금속공예작가 안명수(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철공예(대장간)정민수 등 5인으로 현지에서 작품 전시와 판매는 물론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이다.

26일 페스티벌 개막일에는 응우웬 반탄 후에 시장이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 공예의 수준에 경외를 표한데 이어, 현지 언론의 취재 요청도 잇따랐다.

이에 페스티벌 참여를 기념하며 후에 성의 풍경을 낙화로 시연한 김영조 장인은 전시가 끝난 뒤 완성된 작품을 후에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박상언 관장은 26일 오전 응우엔 반탄 후에 시장과 만나 두 도시의 문화예술교류사업 전개에 뜻을 모으고, 공예를 포함한 무형유산 활성화와 관련해 네트워킹과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국제행사에 공동협력하며 그 결과물을 공유하기로 하는 것에 기반한 양 도시의 업무협약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상언관장과 응우엔 반탄 후에시장이 상호 교류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이어 후에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인 후에황실뮤지엄 관장과도 만나 베트남 왕실의 전통 공예와 한국공예 간의 교류사업과 양국 장인간의 협업 등 후에역사유물보존센터와의 협력사업도 제의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2019 후에 전통공예 페스티벌' 참여는 지난해 2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아시아 ‧ 태평양 지역 공예작가들의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같은 해 9월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을 가진데 이어 11월에는 후에시에서 열린‘2018 아태무형유산 NGO컨퍼런스’에도 초청된 바 있다. 

cuulm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