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허태정 대전시장 “ERA‧렙센터럴 유치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5:0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5:03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지도가 높은 테크놀로지 중심 액셀러레이터인 ‘ERA’(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와 ‘렙 센터럴(Lab Central)’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을 통해 미국 출장결과와 시정 전반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면서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ERA는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뽑은 15대 액셀러레이터 중 하나로 매년 2000여 개 초기 창업기업의 신청을 받아 12개 내외 기업을 선정, 초기 투자비용으로 10만달러 지원 및 500여 명이 넘는 멘토들을 통한 멘토십 등을 운영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라안일 기자]

먼저 허 시장은 미국 뉴욕의 창업지원센터인 ERA의 대전지사 유치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그는 “미국 출장 중 ERA 공동설립자인 무라트 악티한노그루(Murat Aktihanoglu)와 대전지사 설립, 프로그램 공동개발·운영, 투자유치 행사 등에 대해 구두로 합의했다”며 “무라트 공동설립자가 6월 중 대전을 방문해 업무협약(MOU) 체결할 예정이다.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ERA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또 미국 보스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Lab Central 유치를 통해 성공적인 바이오벤처 육성 노하우를 대전에 전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Lab Central은 바이오스타트업 전문육성기관으로 최신 바이오 실험 장비를 갖추고 우수 바이오 벤처를 입주시켜 글로벌제약사 연결 등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허 시장은 “Lab Central은 바이오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창업육성센터”라며 “특히 Lab Central안에 있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해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대전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공동 수립해 산업역량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신동‧둔곡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대동‧금탄단지에 글로벌 바이오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글로벌시장 진출 여부가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의 가늠자가 되는 만큼 미국 출장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서는 초기 투자환경 조성과 함께 혁신공간 구성, 대기업-중견기업-스타트업을 연계한 지원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