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천막 투쟁본부‧전국투어 적극 검토…나경원 “총력 투쟁”

기사입력 : 2019년04월30일 18:02

최종수정 : 2019년04월30일 18:02

나경원 “패스트트랙 철회 위해 모든 방법 동원”
“국회 일정 논의 부적절…민주당 사과 선결돼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30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에 맞서 원외에서 총력 투쟁을 다하기로 했다. 광화문 천막 투쟁본부 설치는 물론 전국 순회 집회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대여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총은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패스트트랙은 불법이고 원천 무효”라며 “패스트트랙 철회를 위한 모든 투쟁 방법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30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광장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느냐’는 질문에 “천막을 치게 된다면 당사가 아닌 ‘천막 투쟁본부’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선거제와 민생, 공수처와 민생 관계에 대해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가 충분치 않았던 것 같다. 국민 속으로 가 설명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전국 순회 집회도 적극 검토 중이다. 나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조금 더 논의해볼텐데 여러 방법의 투쟁을 서울에서만 하지 않고 전국을 순회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는 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정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불법적으로 패스트트랙을 강행했다. 따라서 민주당의 사과가 있기 전에는 국회 등원과 국회 일정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이해찬 당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전혀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모욕하고 능멸했다”며 “저희가 다시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있는 사과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쫓아가 권력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었냐고 묻고 싶다. 이것이 바로 그대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였냐고 묻고 싶다”면서 “우리의 헌법수호 투쟁은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한다. 국회에서, 광장에서 결사항전해야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