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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두가 따뜻해지는 공연"…진선규·최정수·강상준·이찬동의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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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웹툰 원작으로 무대화, 일상과 멀지 않은 발레 그려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가정의 달 5월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착한 작품이 탄생했다. 일흔살 노인의 꿈을 향한 도전을 통해 스스로의 지난 시절을 되돌아보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사진=서울예술단]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창작진과 배우들은 입을 모아 "5월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일흔살에 발레에 도전하는 노인 덕출과 부상으로 꿈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지난 1일 개막해 관객과 만난 가운데, 배우와 창작진들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했다.

서울예술단 유희성 이사장은 "어제 개막했다. 출연진부터 스태프, 관객까지 모두 굉장히 좋은 감정을 교류하는 것을 느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와 굉장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 작품이 공연됐으면 한다.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롱런해 서울예술단의 좋은 레파토리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권호성 예술감독 또한 "그동안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대부분이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었는데, '나빌레라'는 평범한 소시민에 초점을 맞춰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특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사진=서울예술단]

이번 공연은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다. 일흔의 노인과 이십대의 청춘, 두 사람이 발레를 매개로 우정을 쌓고 누구보다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하면서 세대 간의 소통, 가족 간의 소통 등 큼직한 화두를 던진다. 또 '발레'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일상에서 떨어져 있지 않은 예술임을 강조한다.

서재형 연출은 "클래식이든,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일상과 너무 멀리 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늘 가지고 있다. 요즘에는 취미 발레도 많고 아이들이 문화센터에서도 많이 접한다. 그러나 그 위의 세대들은 발레를 접하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발레의 정형화된 동작이 아니더라도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몸짓을 표현하고 싶었다. 발레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삶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해림 작가는 "기억을 잃어가는 한 노인이 발레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드라마틱하다. 기억을 잃어가는데 몸의 뼈와 근육을 바로 세우는 발레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메타포다. 기본 동작이라는게 땅에서 바로 서는 것, 중력을 거스르고 하늘을 향하는 것인데 이게 우리의 인생 같다, 덕출이 하고자 하는 얘기 같았다. 발레와 인물들의 꿈과 열정, 상황을 잘 연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의 따뜻한 감성은 음악으로도 그대로 드러난다. 이경화 음악감독은 "(김효은) 작곡가님이 서울예술단으로부터 처음에는 대중적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써달라고 의뢰를 받았다. 고민했던 부분은 발레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뮤지컬과 맞는 접점을 찾는 것이었다. 대중적인 밴드 사운드에 클래식한 스트링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사진=서울예술단]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일흔살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 역은 배우 진선규와 최정수가 맡는다. 1일 개막은 최정수가 공연했으며, 진선규는 2일 공연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최정수는 "배우라는 직업이 들어가기 전에 항상 떨리고 이상한 긴장감이 있다. 이번에 더 많이 떨고 긴장했는데 관객들이 많이 울고 웃고 함께 호흡해주셔서 굉장히 집중하게 됐다. 끝나고 나니 '덕출'로서 무언가를 이루고 소멸된 느낌이 들었다. 집에서 웃으면서 잤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공연을 오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할 때마다 똑같이 안절부절 한다. 준비를 했는데도 안한 것 같고, 외웠는데도 안 외운 것 같아서 혼자서 계속 중얼중얼 복습하고 있다. 특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제일 걱정된다"며 "발레의 모든 면도 어려웠다. 클래식이라 빠른 시간 내에 따라갈 수 있는게 아니라 최대한 기본 동작에 충실하고자 한다. 그래도 기본 동작이 제일 어렵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뭐든 어중간했던 학창시절을 보내며 발레에서 꿈을 찾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 유망주 '채록' 역은 배우 강상준과 이찬동(멜로망스)이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은 모두 "관객, 배우 모두가 따뜻해지는 공연"이라며 "많은 분들이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오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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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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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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