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BMW 뉴320d, 세련미에 편리함까지..."다 갖췄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09:00

7년만 풀체인지 7세대 모델…5320만원부터
최고출력 190 마력·최대토크 40.8㎏·m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말 그대로 320d는 다 갖춘 느낌이다. 많은 말이 필요없었다. 주행성능은 기본, 여기에 세련된 외관, 편리한 기능을 더해 뉴 320d는 매력적인 세단으로 돌아왔다.

BMW 뉴 3시리즈. [사진=BMW]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경기도 양평을 왕복하는 구간에서 뉴 320d를 시승했다. 시승 코스는 도심과 고속도로, 와인딩을 체험할 수 있는 국도까지 두루 포함됐다.

뉴 3시리즈의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다. 전장 76㎜, 전폭 16㎜가 늘어났고 전고는 6㎜ 높아졌다. 휠베이스는 41㎜ 길어졌다.

이전 모델들이 조금 투박한 느낌이었다면 뉴 3시리즈는 훨씬 날렵한 인상이 강하다. 특히 전면부에서는 전 모델 대비 커진 키드니 그릴과 세련된 느낌을 더한 헤드라이트가 더해져 역동성을 강화했다. 당장이라도 빠르게 달려나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승행사에서 만난 김누리 디자이너는 "정밀함과 우아함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BMW만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며 "절제된 캐릭터 라인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탁월한 주행 성능은 역동적인 이미지를 충분히 뒷받침 해준다. 320d는 최고출력 190 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며 시원하게 '쭉' 나갔고, 정숙성도 훌륭한 편이었다. 경사와 코너가 반복되는 와인딩 코스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3시리즈는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편리한 기능들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이 지원된다.

초보 운전자인 기자에게 이 기능들은 시승하는 내내 큰 도움이 됐다. 차선 유지를 못할 때마다 경고를 보내 제정신을 차리도록 만들어주는 한편, 자동차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며 뱡향 조정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 3시리즈에는 차량 진입 시 이용했던 동선을 그대로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을 자동으로 후진시켜주는 기능인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해당 기능을 써볼 기회는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요긴할 듯 하다.

한편, 3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320d는 5320만~5620만원, 320d xDrive는 5620만~5920만원, 330i는 6020만~6220만원, 330i xDrive는 6320만~6510만원이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