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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맥갠 전 고문, 의회에 자료 제출 못 한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01:47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01: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의회가 요청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맥갠은 지난달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수사 보고서의 일부 삭제본이 공개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죄를 둘러싼 의혹이 재점화한 후 주요 목격자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제럴드 내들러(민주·뉴욕)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맥갠에게 기록을 의회에 넘기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시펄론 고문은 의회가 요구한 문서가 헌법에 의해 공개로부터 합법적으로 보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갠의 개인 변호사도 내들러 위원장 측에 맥갠이 위원회의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뮬러 보고서가 대중에게 공개된 후 맥갠이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과 관련해 중요한 목격자라며 맥갠에게 관련 문서 제출과 의회 증언을 요구했다.

공개된 뮬러 특검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맥갠 전 고문에게 뮬러 특검 해임을 지시했지만 맥갠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민주당에서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사법 방해를 했지만 맥갠 전 고문이 이를 따르지 않아 뮬러 특검의 해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사법 방해죄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 고문.[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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