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MB 기소 1등 공신’ 김백준, 오늘도 재판 불출석

기사입력 : 2019년05월08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05월08일 10:44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부
김백준 구인장 집행 불능..MB 대면 무산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 기소의 ‘1등 공신’으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이 전 대통령의 법정대면이 수차례 불발된 가운데, 김 전 기획관이 8일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기일에 김 전 기획관은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증인 소환장이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고, 증인 김백준 씨는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지난번 기일에 김백준에 대해서 구인장을 발부했는데, 집행 여부에 대해 검찰이 말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구인장 집행이 불능됐다”고 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좌)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우) [사진=뉴스핌DB]

김 전 기획관은 건강을 이유로 여러 차례 불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소환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고 있다”며 이날을 증인신문 기일로 재차 지정하고, 출석하지 않을 시 구인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기획관이 건강 때문에 법정에 출석하지 못한다면 병원이나 주거지에서도 증인신문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의 ‘집사’라고 불리며 오랜 인연을 이어왔던 인물이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인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나 삼성그룹에게 다스(DAS) 미국 소송비를 받는 과정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

김 전 기획관은 수사 초기부터 모든 혐의를 시인하며 검찰의 이 전 대통령 수사에 적극 협조해왔다.

당초 경남 거제도 지인집에서 머물며 요양 중이었던 김 전 기획관은 지난달 말 서울로 올라와 예정돼 있던 자신의 재판과 이 전 대통령 재판의 증인 출석을 준비해왔으나,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입원하면서 모두 무산됐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