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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태영건설, 2Q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성장..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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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영업이익률 13.5% 전망..복합개발 프로젝트 다수 보유
태영건설, 영업이익률 12.3% 예상.."신도시로 토지가치 상승"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쟁사 대비 자체분양 사업이 많아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역시 자체개발에 강점을 가진 두 회사에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태영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각각 13.5%, 12.3%로 전망된다.

이는 대형 건설사인 삼성물산(3.5%), 현대건설(5.9%), 대림산업(8.4%), 대우건설(5.8%), GS건설(8.0%)의 영업이익률을 월등히 앞서는 수준이다. 중견 건설사인 한라(4.6%), 코오롱글로벌(3.2%), 아이에스동서(10.0%), 금호산업(3.9%), 두산중공업(9.3%), 서희건설(7.5%), 효성중공업(4.4%)과 비교해도 높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태영건설은 지난 1분기에도 각각 영업이익률 11.5%, 14.7%로 두 자릿수를 기록해 다른 건설사들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두 회사 수익성이 양호한 데는 자체사업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행과 시공을 함께 하는 자체사업은 단순 시공보다 리스크(위험)가 높지만 성공했을 경우 수익성도 더 좋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매출에서 자체공사(3033억8500만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6%다. 영업이익 기준 자체공사(620억100만원) 비중은 19.5%로 더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요 자체사업지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1·2단지가 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산한 각 현장 분양매출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 1단지 3170억원 △청주 가경 아이파크 2단지 2320억원이다.

주요 도급사업장인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대전 도안 2-1지구·2-2지구도 사업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영통 아이파크캐슬 신축공사는 오는 2021년 8월 29일 완공이며 기본도급액은 3348억5000만원이다. 대전 도안 2-1지구·2-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각각 오는 2021년 1월 31일, 2023년 10월 31일 완공이다. 도급액은 5066억4900만원, 8517억5200만원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통 아이파크캐슬 1차의 잔여입주가 이뤄지고 청주 가경 1차의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매출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내년 착공할 예정이며 창동 민자역사 사업, 용산 병원부지 개발, 경기도 광주 물류센터,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을 비롯한 사업 파이프라인도 추가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복합개발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개발사업이 오는 2020~2021년에 걸쳐 본격화 될 예정인 만큼 향후 3~5년 후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작년 자체공사(개발) 매출이 1276억5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6.4%를 차지한다. 1년 전 자체공사 매출 88억6000만원의 14배가 넘는 규모다.

주요 자체사업지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인 창원 중동 유니시티와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전주 에코시티데시앙이 있다. 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있는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를 주거복합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유니시티 1블록(BL)과 2블록은 오는 6월 30일 준공 예정이며 도급금액은 각각 3132억원, 1788억원이다. 유니시티 3블록과 4블록, 상업시설은 모두 오는 12월 31일 준공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3블록 2435억원, 4블록 3032억원, 상업시설 1999억원이다.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한국고속철도(KTX) 광명역 앞에 있는 일반상업용지(D3블록) 7만4052㎡에 아파트와 미디어타워, 호텔,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PF사업 1단계와 2단계는 내년 1월 22일 준공 예정이다. 도급금액은 각각 395억8100만원, 3886억4700만원이다.

전주 에코시티는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송천동·전미동 일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주 35사단 이전으로 발생할 난개발을 방지하고 전주의 주택 수요를 충당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개발 계획이 수립됐다.

전주 에코시티데시앙 8블록(BL)은 내년 4월 30일 준공 예정이며 도급금액은 1150억6400만원이다. 에코시티데시앙 3블록은 오는 2021년 1월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급금액은 1148억8480만원이다.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먹거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00년대 초 2기 신도시와 세종시 개발 당시 국내 건설사들이 일제히 수혜를 입었던 것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태영건설은 수원 고등 주거환경정비, 과천 지식정보타운 사업을 앞두고 있다. 수원 고등지구는 3기 신도시의 주요 교통망이 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수혜지역이며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올해 청약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벨로퍼(도시 주택에 관련된 개발 사업자)들은 신도시 인접지 개발로 토지가치가 상승하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 태영건설은 향후 개발 계획이 신도시와 연결될 수 있어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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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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