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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분기 '선방' 카카오...콘텐츠·플랫폼 양대축으로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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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7063억·영업이익 277억·당기순이익 176억원
신규 광고 상품 '비즈보드' 2Q 이후 성장 견인 전망
카카오페이·멜론·카카오페이지 등 신사업 성장 '견조'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카카오가 콘텐츠와 플랫폼이라는 양대 사업 부문의 안정적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본격 성장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신규 광고 상품인 '비즈 보드'를 비롯해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을 통한 신규 매출 확보가 기대되고 기존 사업들 역시 순항 중이다. 카카오 측은 전년대비 24% 수준의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7063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9일 공시했다.

카카오 1분기 실적 [자료=카카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166.0%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54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극심한 부진으로 43억원을 기록한 뒤 반등하는 모양새다. 매출액 역시 분기 기준 최대치다.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톡 비즈니스(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와 신사업(모빌리티,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부문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원으로 집계됐다.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등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 역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 39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의 성장은 2분기부터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부턴 더 확실한 신규 수익원이 추가된다. 채팅목록탭 내에서 구매, 예약, 회원가입 등의 액션을 몇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신규 광고 상품 ‘카카오톡 비즈보드’다. 회사 측은 비즈보드가 국내 광고 시장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연간 50%의 성장을 자신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톡보드를 통해 이용자들은 채팅창에서 단순 메세지 기능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접하고 친구를 맺고 로그인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일회성 광고 노출이 아니라 사용자가 브랜드를 접하고 관계 맺게 한다는 점이 기존 배너 광고와 차별점이다. 브랜드는 톡보드를 통해서 자신 고객 가운데 연락하고 싶은 사용자를 찾아내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즈보드는 메가 트래픽과 정교한 기술력을 결합한 상품으로, 44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메신저 카카오톡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신규 광고주들을 디지털 광고시장으로 적극 유입시키고 시장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즈보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알고리즘 조정 등을 거친 후 빠른 시일 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 역시 2분기 이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우선, 웹소설과 웹툰, VOD 등을 서비스하는 '카카오페이지' 사업은 지난 1분기에 6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치다. 유저 로열티 강화 노력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이후에도 신작 출시, 오리지널 지적재산권을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장에선 기업가치가 4조원에 이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상장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IPO 주관사 선정은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사용자 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IP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생태계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K콘텐츠 유통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영향력있는 가입자를 다진다면 기업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직 부문 핵심 사업인 '멜론'의 지속 성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경쟁사가 '플로' 등 신규 음원 서비스를 통해 경쟁에 불을 지폈지만 카카오 측은 "큰 영향없다"는 입장이다. 여민수 대표는 "지난 수년간 새로운 경쟁자들이 음원 시장에 계속 등장했지만 펀더멘털적인 측면에서 서비스나 가입자 수에 큰 영향은 없다"면서 "1분기 전체 멜론 유료 가입자는 513만명으로, 전년동기 48만명 증가했다. 고객 이탈방지 중점을 두고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 역시 순항 중이다. 1분기 거래액 10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절반을 한 분기만에 이미 달성했다. 배재현 부사장은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는 송금 뿐만아니라 결제 거래액도 크게 성장했다"면서 "매일 추천되는 투자 서비스는 높은 인기로 완판된다. 최근 투게더펀딩과 테라 펀딩 합류로 규모가 있게 제공되고 있다. 앞으로 페이결제, 환전, 보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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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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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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