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성접대·성매매·횡령’ 승리, 14일 구속 여부 결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3:11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3:11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성접대·성매매·횡령 등 혐의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일본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강남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10일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경가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의 경우 성매매 혐의도 포함됐다.

승리는 유 전 대표와 함께 2015년 12월 서울 모 호텔에서 일본인 투자자 A 회장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대표와 성매매 관련 여성들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승리는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승리는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매매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닝썬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수억 원이 유리홀딩스와 전원산업에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도 적용했다. 전원산업은 버닝썬의 지분 42% 소유한 최대주주 회사다. 전원산업이 최대 8억원, 유리홀딩스가 6억원을 각각 횡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아울러 승리는 2016년 7월 유 전 대표와 함께 서울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허위 신고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경찰은 승리의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의 성접대,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에서의 성접대 의혹은 아직 혐의 입증이 어려워 이번 구속영장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경찰의 버닝썬 사태 관련 수사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승리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