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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수 3타점·장민재 호투' 한화, LG 꺾고 프로야구 2연승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21:28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21:28

한화 백창수, 시즌 첫 안타…만루서 3타점
장민재, 7이닝 2실점 호투…시즌 4승 수확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한화 이글스가 백창수와 장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서 5대2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 맹활약을 펼치며 연패를 끊어낸 오선진에 대해 언급했다. 한 감독은 "중간급 선수 중 1군 경험도 가장 많기 때문에 해줘야 하는게 많은 선수인데, 이제 제대로 해주고 있는 것 같다. 하주석이 아프면서 생긴 공백을 훌륭히 잘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백창수가 맹타를 휘두르며 한용덕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백창수는 1대0으로 앞선 4회초 2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창수의 올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타점이었다.

리드오프 정은원은 5타수 3안타 2득점, 4번 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로 나선 장민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장민재에 이어 안영명, 정우람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정우람은 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한화 백창수가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와 오선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이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이성열이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대0을 만들었다.

최진행의 삼진과 김회성의 3루 땅볼로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백창수는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이천웅과 이형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의 1루 땅볼로 1점을 올렸다. 조셉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사 2루에서 유강남이 친 3루 땅볼을 한화 3루수 김회성이 송구실책을 범해 이형종이 홈을 밟아 2대4가 됐다.

5회초 한화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정은원과 호잉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성열은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9회초 쐐기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과 정은원,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엮었다. 그러나 호잉이 우익수 뜬공, 이성열이 3루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에게 김현수가 2루 땅볼, 조셉 중견수 뜬공, 유강남 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패했다.

장민재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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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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