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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헉명 오딧세이] 영원히 기억하는 AI, 용서도 화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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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건망증

건망증은 잘 잊어 버리는 두뇌 현상을 말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단기 또는 장기 기억장애라고 하기도 한다. 대부분 일시적인 단기 기억상실 현상이다.

    김정호 교수

이처럼 일시적인 현상이기도 하고, 의학적으로 몸에 기능적 문제가 생겨서 영구적으로 기억을 상실하는 증세이기도 하다. 바이러스나 알코올과 같은 이유로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건망증과 치매와 구분 방법은 자신이 건망증이 있는 것을 알면 건망증이고, 자신이 건망증인 걸 모르면서 건망증 증세를 보이면 이를 치매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기억상실 증세, 치매는 드라마나 영화의 극적 요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치매는 고령화 사회로 발전하면서 미래의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다. 그만큼 기억 능력이 중요하다.

누구나 조금씩은 건망증을 경험한다. 특히 일에 너무 집중하고 몰두하다 보면 기억이 완전히 잠시 멈춰지는 경험이 있다. 한창 일에 몰두할 때 생각의 실마리가 넘쳐난다. 그래서 다른 생각이나 기억이 빠져 나올 틈이 없는 경험을 한다. 이렇게 집중할 때 한가지 일 외에 다른 두뇌는 정지하는 것을 경험한다. 2시간 이상 동안 완전히 본인 자신의 스마트폰 비밀번호가 완전히 생각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이럴 때는 본인 자신도 크게 당황했다. 지나친 몰입도 기억의 병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때 그때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 공책이나 스마트폰 메모장에 계속 적는 버릇을 만들었다. 이러한 단기 기억 상실인 건망증을 보완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의 계획, 결과, 아이디어를 계속 메모한다. 어떤 때는 하루에 할 일이 2~3 페이지에 빽빽히 적혀있다. 약속에 큰 실수를 하지 않고, 중요한 아이디어를 다시 떠올리는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계속 적는다. 이런 때는 메모장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일정 이를 농담 삼아 ‘적자생존’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 [출처=헬스 경향]

◆ 인간은 잊을 수 있는 권리 갖고 있어 

우리가 잠을 자는 행동 속에는 지울 기억을 지우고 재배열하는 기능도 있다고 생각한다. 잠을 통해서 기억의 일 부분은 단기 기억 장치에 넣어 두고, 일정 부분 기억을 장기 기억장치에 넣어두는 작업이 진행되다. 그리고 일부분은 완전히 잊어 버린다. 보통 강력한 경험은 단기 기억정치에 둔다. 그러면 1~2 주 기억을 생생히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중요도에 따라 기억을 단기 저장장치, 장기 저장장치, 망각 장치에 재배치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재배치 작업은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원활하게 이루어 진다. 그래서 이러한 작업 다음에 머리가 맑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뇌에는 단기 저장장소, 장기 저장장소, 그리고 완전히 망각하는 장소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 뇌는 다행이 필요 없는 기억은 완전히 지워 버릴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나쁜 기억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그 결과 우리는 잊고 싶은 기억을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린다. 특히 나쁜 기억, 싸운 기억, 미움의 기억, 화나는 기억, 배신의 기억, 불신의 마음은 빨리 잊고 싶다. 이때 그 기억을 떠 올리지 않으면 제일 잊기에 좋다.

그 생각을 다시 하지 않거나, 그 사람을 다시 보지 않으면 장기 저장장치 또는 망각의 장치로 들어 간다. 그러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하는 듯이 다시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 이런 망각의 기능이 없다면 사람은 정신병이 걸리거나, 세상은 끝없는 갈등과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이처럼 때로는 잊어 버리는 것도 최고의 방편이다. 그래야 용서도 하고 화해도 가능하다. 인간이 갖고 있는 소중한 권리이다.

메모의 기본, [출처=마인드 와칭]

 

◆ 컴퓨터도 단기 장기 계층적 메모리 구조

우리 뇌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단기, 장기 메모리를 계층적으로 설치하고 경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사용하는 컴퓨터에서는 이 단기 및 장기 메모리의 설계가 전력 소모와 계산 능력에 가장 중요한 설계 요소이다.

CPU 또는 GPU 프로세서는 가장 근접 거리에 계산을 하면서 빨리 수시로 쓰고 지우는 계산노트에 해당하는 캐쉬(Cashe) 메모리를 사용한다. 주로 CPU, GPU 프로세서 내부에 설치된다. 주로 트랜지스터를 엮어 만든다. 이를 SRAM(Static Random Access Memory)구조라고 부른다. 매우 빠른 쓰기와 읽기 속도를 가지지만 프로세서 내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매우 제한된다. 그리고 컴퓨터를 끄면 바로 지워지는 일시적 최단기 메모리이다. 사람으로 치면 하루도 기억이 남지 않는 단기 기억 장치이다.

그 다음으로 저장 용량이 커지고 사람으로 치면 1주일 정도 기억하는 장치가 단기저장장치인 디램(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이다. 컴퓨터 보드의 CPU, GPU 바로 옆에 설치된다. 저장 용량이 크고 시장에서 수요가 많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주로 생산하는 메모리이다. 가장 중요하고 많이 쓰여서 주메모리(Main Memory)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인공지능을 계산하면서 GPU의 계산 결과를 쓰고, 읽고, 기억하는데 가장 중요한 메모리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컴퓨터의 성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만 무한대의 저장 용량은 아니고, 전원이 꺼지면 지워지는 메모리이다. 사람으로 치면 1 주일 정도 기억하는 중간 정도 기억 시간을 가진 저장 장치이다.

컴퓨터에서 장기 메모리이면서 기억 용량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메모리가 바로 낸드플래쉬 메모리(NAND Flash Memory)이며, 이를 이용한 모듈이 SSD(Solid State Driver) 저장장치이다. 주로 노트북 컴퓨터와 요즈음은 데이터 센터에도 많이 들어간다. 지워지지 않는 메모리이다. 거의 무한대의 장기 메모리에 해당한다. 인간에게는 평생 혹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은 기록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더욱 저장 용량이 큰 장기 기억 장치로 클라우드(Cloud) 데이터 센터 저장 장치로 많이 쓰이는 광디스크, 자기 메모리가 있다.

이처럼 컴퓨터의 저장 장치도 용량, 속도, 가격에 따라 계층적으로 설계한다. 시간으로 보면 단기, 중기, 장기 기억장치가 있다. 단기 기억 장치의 읽는 시간은 1 나노초(ns, 10억분의 1초) 정도이고 장기 기억 장치의 읽는 시간은 0.1 초 정도 이다. 인간보다 읽고 쓰는 속도가 10억배 정도 빠르다.

 

컴퓨터의 계층적 메모리 구조를 나타낸 그림. 용량과 속도, 그리고 경제성에 따라 계층적으로 설계된다, [출처= Researchgate]

◆ 인공지능에 용서와 화해는 없다

계층적 구조를 갖고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의 장기 메모리의 기억장치의 용량과 기억시간은 무한대에 가깝다. 인간처럼 어려운 최면을 걸지 않더라도, 평생의 기억을 보관하고 읽을 수 있다. 매 순간마다 만들어 낸 기억은 SSD 나 자기 저장장치, 또는 광 디스크 등에 거의 무한대의 용량과 시간으로 기억한다. 컴퓨터에 망각 기능과 건망증은 없다. 컴퓨터는 잊을 권리도 없다.

특히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로 학습한다. 그 데이터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니 인공지능에서는 인간과 같은 용서와 화해가 있을 수 없다. 인공지능은 뒤 끝이 무서운 알고리즘이다. 그러니 인공지능 컴퓨터는 과거의 나쁜 기억, 슬픈 기억, 화나는 기억, 배신의 기억, 거짓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다. 특히 분노와 억울함의 기억은 그대로 생생히 기억한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하면 온 세상이 전쟁과 싸움으로 가득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기억을 인간처럼 단기 기억과 장기기억으로 구분하고, 장기 기억 중에서 인간에 해로운 기억을 영원히 지우는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화해와 용서는 인간의 영역이고 인공지능의 영역은 아니다.

지나 간 나쁜 기억의 잊어 버림은 용서, 화해와 평화의 시작이다, [출처= 다음 블로그]

 

 joungho@kaist.ac.kr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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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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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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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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