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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필요" 중기연, 中企 혁신 제고 방안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4:00

"상시적으로 밀려오는 쓰나미 같은 혁신 필요...스타트업 기술 흡수할 수 있는 M&A 확대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 제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리에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올리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디지털 혁신이란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 고객과의 접점, 제품 및 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정보통신기술(ICT)의 적용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디지털 미래'에는 기업의 규모보다는 서로 다른 조직들끼리 힘을 합치고 디지털기술의 힘을 활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재성 중소기업연구원 혁신성장연구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혁신 쓰나미', 즉 한두번의 간헐적인 혁신이 아닌 상시적으로 물밀 듯이 밀려오는 쓰나미 같은 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의 변신을 촉진하고 스타트업의 첨단기술, 인재, 비즈니스 모델을 흡수하는 M&A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내에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개발을 촉진할 전문조직의 설치가 효과적이며,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연계에 노력하고 기업의 자산을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디지털화 전략의 실천적인 구현을 위해 체계화, 지수화, 지역화,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의 경영 위기에 대해서도 디지털화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혁신 쓰나미의 창출을 위한 정책 제언으로서 △CVC(기업 벤처캐피탈) 장려 및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 지원 △대기업-선도벤처-대학이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혁신 클러스터 형성 △디지털화에 따른 신기술의 상품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파격적인 규제 완화 △벤처기업의 참여를 장려 등을 제시했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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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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