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반발 매수-트럼프 '립서비스'에 반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전날 2% 이상 폭락했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반전을 이뤘다.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진정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향후 협상 재개 및 결과에 대한 석학들 전망은 흐리다. 중국의 통상 시스템 개혁을 놓고 어느 한 쪽이 물러서면서 합의 도출에 이르는 시나리오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월가의 투자자들은 이날 주가 반등과 무관하게 추가 급락 가능성을 열어 두는 한편 포트폴리오 헤지에 분주한 움직임이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07.06포인트(0.82%) 상승한 2만5532.0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2.54포인트(0.80%) 뛴 2834.4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7.47포인트(1.14%) 오른 7734.49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위안화와 그 밖에 위험자산이 일제히 상승 탄력을 회복했다.

트윗을 통해 3~4주 사이 협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국과 담판이 깨지지 않았다며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은 내달 24일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새롭게 관세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에 따른 충격은 미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외에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 주가 방향을 돌려 놓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요 외신과 석학들은 앞으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시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시했고,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정책자들이 추가 담판을 위한 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주가 반등과 관련해 E밸류에이터 펀드의 케빈 밀러 최고투자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서베이에 따르면 펀드매니저의 34% 가량이 포트폴리오 헤지를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CNBC에 따르면 모간 스탠리는 고객들에게 추가 관세가 기업 실적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4월 수입물가가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7%에 크게 미달했다. 수출 물가도 0.3% 오르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는 전날 6% 급락했던 애플이 2% 가량 반등했고, 랄프 로렌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지만 3% 선에서 하락했다.

월트 디즈니는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 지분 33%를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2% 가까이 올랐고, 컴캐스트 역시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