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변화가 답이다" 주유소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인 편의점·물류 배송 플랫폼·전기차 충전기 등 변화
주유소협회 "과포화...철거비용 지원 정부에 건의 중"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기름만 넣는 주유소는 옛말이다. 세차장,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을 넘어 물류 플랫폼, 전기차 충전기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유소가 진화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이같은 수익성 제고 노력에도 악화되는 주유소의 폐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에 건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는 지난해 주유소를 물류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택배서비스 '홈픽'과 스마트 보관함 '큐부'를 시작했다.

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하는 홈픽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6500여개의 주유소를 물류 인프라로 활용해 고객 대 고객(C2C)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가 함께 추진 중인 고객 대 고객(C2C) 택배 서비스 '홈픽' [사진=SK이노베이션]

큐부는 주유소의 유휴공간에 무인 사물함을 설치해 택배 보관, 중고물품 거래, 세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스마트 보관함으로 현재 서울에 위치한 20곳의 주유소에 큐부가 설치돼 있다.

이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NEXT 주유소'를 만들기 위해 건축디자인 공모전 등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주유소의 변화는 유통 고객인 주유소 자영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의 주유소를 인프라로 활용해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한 홈픽, 큐부 외에도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등을 통해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충전소'로 변화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15일부터 서울 시내 직영 주유소 7곳에 설치한 100kWh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8대를 시범운영한 후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형 주유소로 변화하기 위한 시험 단계"라며 "모빌리티의 변화에 맞춰 주유소도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 주유소 지도 [사진=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울산에 이어 고양시에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설을 논의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울산에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 등의 수송용 연료를 판매하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열었다. 지난 8일에는 이같은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고양시와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시 차원에서 수소차 이용을 독려해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대체연료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와 맞춰 주유소도 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현대오일뱅크]

S-OIL도 무인 편의점 설치를 통해 미래형 주유소로 거듭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타 사처럼 대체 연료 충전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의 주유소로는 매출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신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낮은 수익성 대비 높은 폐업 비용...정부 지원 필요

이같은 주유소의 변화는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해 수익성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1995년 주유소 거래제한이 폐지된 이후 주유소 난립이 시작됐고 2011년 알뜰주유소가 허가되자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유소 수익성은 악화됐다. 최근 10년간 자동차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2320만 3000대에 이르렀음에도 주유소는 2014년 이후 매 해 150곳 가량 감소 중이다.

문제는 식당, 카페 등 여타 자영업과 달리 주유소는 폐업에 드는 철거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주유소 인근의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비용 최소 1억원, 지하에 매립된 주유 시설물 철거에 드는 비용 7000만원 등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익성 악화에도 선뜻 폐업하지 못하는 주유소들도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는 "구도로변에 위치한 주유소는 통행량이 예전에 비해 감소해 수익이 감소했고 사실상 (통행량이) 복구될 가능성도 희박해 자생적으로 회복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폐업 지원이 필요해 건의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