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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청호나이스, 2019년형 얼음정수기 '세니타'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5월15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5월15일 16:02

RO 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에 전기분해수 자동살균기능 추가
저수조 자동 세정 기능,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탑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얼음정수기 원조' 청호나이스가 2019년형 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출시하고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청소나이스는 청호 이과수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명 세니타는 위생을 뜻하는 Sanitation의 약자로, 청호나이스의 확실한 위생관리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세니타는 RO(역삼투)멤브레인 정수 시스템에 전기분해수 자동살균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기존 출시됐던 UV 살균 정수기가 UV살균기로 필터 마지막 단계의 정수된 물을 살균했다면, 세니타는 전기분해 살균수가 물이 흐르는 유로를 타고 흘러, 저수조 내부까지 유입돼 살균한다.

또한 살균 기능은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익일 오전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하며,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살균 설정시간은 변경 가능하며,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 시 수동으로도 즉시 동작할 수 있다. 정수기 내부를 살균한 살균수는 제거수로 배수된다.

필터 성능도 우수하다. 세니타는 기존 자사 필터 대비 정수량을 약 40% 증대시킨 신규 AT(Advanced T) 필터를 적용, 언제든 풍부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3개 필터를 이용한 4단계 필터링 시스템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청호나이스 2019년형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모델 오나라(왼쪽), 염정아 [사진=청호나이스]

RO 멤브레인 필터는 0.0001마이크로미터 기공 사이즈의 초정밀 분리막을 적용해 중금속·박테리아·유기화학물질·불소·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필터다. 신규 적용된 AT-RO 멤브레인필터는 동일한 성능에 유량 속도까지 빨라져, 기존 당사 RO멤브레인 방식의 정수기 대비 약 40% 증가된 뛰어난 정수량을 지녔다.

기존 RO 멤브레인 필터형 정수 시스템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저수조 문제도 해결했다. 세니타는 고여있지 않은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ACS(Auto Cleaning System) 스마트 세정 기능을 장착했다. 사용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사용자가 설정한 후 해당 시간이 되면 매일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깨끗하게 정수된 신선한 물로 새로 채워, 세균 번식과 오염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또한 이번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의 경우, 분리형 코크(물이 나오는 입구)와 얼음 토출구로 언제든 쉽게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며, 연 1회 코크를 무상 교체해, 항상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황에 맞게 온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 시스템', 제빙과 냉수를 하나의 증발기로 구현하는 제빙 방식 등을 적용해 전기료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지난 2003년 세계 최초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16년간 업계의 기술력을 선도해왔다"며 "확실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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