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퇴진 거부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 안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신환 원내대표 '지도부 퇴진론' 일축
"혁신위원회 설치해 당 혁신할 것"
"안철수에 연락했지만 답 없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대표 퇴진론을 일축했다. 제3의 길을 걷는 바른미래당이 중도 개혁정당으로서 수구 보수 세력에 넘어가지 않도록 당을 지키겠다는 것.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당 내에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당을 혁신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손 대표는 "손학규가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어제의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의 국회 대표를 뽑는 선거였지, 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공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당헌·당규에 따라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중도개혁 정당 바른미래당을 손학규가 기필코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6 kilroy023@newspim.com

손 대표는 "사적 이해 관계 때문에 한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뒤로 돌리려는 행태를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국민이 만들어주신 중도개혁 정당 바른미래당이 수구 보수 세력의 손에 허망하게 넘어가지 않도록 제 정치적 명운을 걸고 당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선거에 출마하면서 '현 지도부 퇴진'을 공약한 바 있다. 원내대표로 선출된 15일에도 선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 대표를 다시 찾아뵙고 저의 간곡한 충언을 말씀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당내 과반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당선된지 하루만에 손 대표가 퇴진 요구를 거부한 셈이다.

손 대표는 "(오신환 원내대표의 체제 변화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원내대표는 선거가 당 지도체제를 바꾸는 선거가 아니며, 지도체제는 당헌·당규에 의해 바꿔지거나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 의원들 과반이 '지도부 퇴진론'에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러나 그것도 지도체제 개편과는 상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일축했다.

손 대표는 대신 당의 혁신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공석 상태인 당직 개편을 마무리하는 즉시 당 내부 인사를 최소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주가 되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면서 "명칭은 제2 창당위원회가 됐건 뭐가 됐건 아무래도 좋다. 평당원과 보통 국민들과의 소통 자리를 만들고 위원회에 당헌·당규가 허락하는 최대한의 전권을 부여해 당의 혁신을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총선전략기획단'을 가동하겠다"며 "총선 전략기획단은 외부 전문가와 당내 인사를 균형있게 구성해 총선 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손 대표는 혁신위에서 대표 퇴진을 요구하면 따를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가서 보겠다"고 전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오신환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손 대표의 퇴진 거부로 바른미래당 내 갈등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신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을 합당했던 당사자인 유승민·안철수 대표와 손잡고 당을 이끌어가겠다고 공언한 것과 달리, 당대표인 손 대표는 독자 노선을 선택하면서 당내 분열 수습과 진로 결정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손 대표는 이날 '계파 패권주의라는 것이 유승민·안철수가 힘을 합한 것을 얘기하느냐'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장으로만 보라"고 일축했다.

안철수 전 대표와 연락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답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