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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협상 재개 '난망' 4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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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장 후반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재개되기 어려울 전망이라는 보도에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결정 6개월 보류에 상승 근거를 찾았던 주식시장이 무역 마찰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충격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이 밖에 화웨이 거래 마비가 실리콘밸리의 IT 업계에 커다란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경고가 꼬리를 물면서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8.68포인트(0.38%) 내린 2만5764.0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6.80포인트(0.58%) 떨어진 2859.5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81.76포인트(1.04%) 급락한 7816.28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달리 추가 담판의 구체적인 시기를 예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중국 측이 협상 재개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상황에 추가 담판이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

글로벌트의 톰 마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무역 마찰의 장기화 가능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주식시장은 변동성 상승과 함께 방향을 찾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책자들 사이에 최악의 경우 무역 마찰로 인해 GDP가 1%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전현직 정책자들 역시 관세 전면전이 조기에 진화되지 않을 경우 상당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JFD 그룹는 보고서에서 “최근 며칠간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에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는 움직임”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확고한 ‘휴전’을 확인하기 전까지 투자자 신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시건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2.4로 시장 예상치인 97.1을 크게 넘어선 동시에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112.1로 0.2% 상승,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무역 마찰이 재점화된 5월 수치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종목별로는 소셜미디어 업체 핀터레스트가 4140만달러의 1분기 적자를 공개하면서 13% 폭락했다.

휴렛 팩커드는 슈퍼컴퓨터 업체 크레이를 13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 이내로 상승했고, 크레이는 21%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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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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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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