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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툭튀' 옛말...삼성전기, '초슬림 광학 5배줌' 양산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07: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07:56

광학 2배줌보다 얇아...잠망경 구조 방식으로 고배율 구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기가 기존 광학 2배줌보다 얇은 두께로 5배줌을 구현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카메라 모듈은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신호를 디지털 영상신호로 변환하는 기기를 말한다. 

광학 5배줌은 광학 2배줌보다 2.5배 더 긴 초점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하려면 카메라모듈 높이도 높아져 '카툭튀(후면 카메라 돌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옴의 줄임말)'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젠 '카툭튀'는 옛말이 됐다.

삼성전기는 기존 광학 2배줌보다 얇은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이달부터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확대해 찍을 수 있는 광학 줌은 카메라모듈 내 렌즈들이 이동하며 구현할 수 있는데, 이미지센서와 렌즈간의 거리가 멀어질 수록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들을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잠망경 구조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높이 증가없이 고배율 광학줌 구현했다.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2배 광학줌 카메라모듈보다 높이는 낮추고 초점거리는 2.5배 더 확보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내에서 통상 원형인 렌즈도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높이를 더욱 줄였다. 그 결과 통상 2배 광학줌이 6mm 중반대에 비해 삼성전기는 5mm 대의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조정균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팀장(상무)은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고배율 광학줌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인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며 "삼성전기는 렌즈,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하므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03년부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 세계 최초로 듀얼 OIS(손떨림방지기능) 듀얼카메라모듈, 가변 조리개 카메라모듈 등을 개발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학 줌 비교. [사진=삼성전기]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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