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용부 최저임금 영향 토론회..."고용 줄고 근로시간 단축"(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FGI) 결과' 발표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노동자 기본 임금 높여"
"도소매업·숙박업 등 고용감축·근로시간 단축 대응"
"대기업은 상여금 기본급화·생산성 향상으로 해결"

[서울=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 인상과 고용의 상관관계에 대해 전문가들은 관계성을 인정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저부가가치 산업의 고용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저임금과 고용을 직접적으로 연관시켜 결론을 짓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최저임금 인상보다는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을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영향분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용진 서울과기대 경영학과교수는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FGI) 결과 발표를 통해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기본 임금은 올랐고 전체적인 소득도 부분적으로는 올랐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전반적인 소득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과 고용감축이 업종별 가장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이는 도소매업종과 음식숙박업종에서 두드러진다"면서 "단,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공단내 제조업이나 자동차 부품업에선 고용감축보단 근로시간 단축이나 상여금 기본급화, 생산성 향상·경영개선 등을 통해 해결해보려는 노력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노용진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왼쪽)가 2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21 [사진=뉴스핌DB]

그러면서 "어쨌든 최저임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곳들이 있다. 주로 인상 부담이 영세사업자나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다면 이 문제를 충분히 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공통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정부의 마케팅이나 영업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단, 노 교수는 "이번 조사가 일부 최저임금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들을 대상으로 했기에 다른 기업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증 근거로 사용하기에는 구체적인 매커니즘 파악을 위한 사례연구 등을 추가로 진행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구를 진행해보니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경제이론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노동력 일자리를 축소한 것은 상식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수준 이상을 받는 임금노동력 수요는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충격의 정도에 따라 상의할 수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크지 않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부정적이지 않다는게 실증분석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빨리하면 저부가가치 사업장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당장은 산업생태계 활력을 만들고 사회보장 강화 등으로 최저임금 영향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평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통계를 토대로 실제 고용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는 고용이 유지가 됐을때와 유지되지 않았을 경우 데이터가 달라진다"면서 "어떤 상황에 처해있느냐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승전-최저임금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누적된 한국경제의 상활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생계를 유지하지 힘들수록 최저임금 영향이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노용진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왼쪽에서 두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2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최저임금 현장 실태파악 결과'에 대한 토론을 진행 중이다. 2019.05.21 [사진=뉴스핌DB]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은 노용진 교수 발표 내용에 대해 "과잉해석이 아니냐"고 대립각을 세웠다. 김 부소장은 "산업구조를 간과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미쳤다는게 과잉해석"이라며 "맥락을 보지 않고 인터뷰 사실만을 전제로 임금과 고용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노 교수는 마무리 발언으로 "가격이 올라가면 수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원리로, 최저임금이 오르면 일정부분 고용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일정부분 인정하는 선에서 접근하는게 맞고, (최저임금 인상을) 사회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의 사례에서는 가치 창출이 낮은 시간대를 휴식시간으로 전환, 공단 내 중소 제조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사례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조업단축과 함께 추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사례에서는 고용감축과 근로시간 단축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며, 공단 내 중소 중소 제조업과 자동차 부품 제조업 사례에서는 고용감축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자동차 부품 제조업 중 상당수는 상여금의 기본급화 등 임금구조 개편 사례가 발견됐다"며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 강화, 새로운 판로개척, 신규아이템 개발 시도 등의 생산성 향상 및 경영 개선 노력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고용노사관계학회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저임금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취약업종의 자영업자, 중소제조업 등 각 20개 내외 사업체를 대상으로 심층면접(FGI) 등을 실시했다. 

단, 고용부는 "이번 실태파악 결과는 일부 취약업종에 대한 사례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최저임금 영향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