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기신도시 땅 거래 ′한파′..."시세차익 쉽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1: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말부터 개발 기대감 시세에 반영..20~30% 가격 올라
신도시 주변은 인기..다만 호가 상승에 거래는 미미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3기 신도시의 토지 거래가 차갑게 얼어붙었다. 개발 기대감이 이미 땅값에 반영된 데다 시세를 밑도는 토지보상비로 투자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을 비롯한 개발지역의 땅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양주 진건읍의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토지 거래를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작년 말 대비 왕숙지구의 땅값은 3.3㎡당 20% 정도 상승해 이미 개발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보상비가 현재 시세 보다 적은 금액으로 확정될 수 있다"며 "새롭게 투자하긴 늦은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양 화전동 주변 공인중개소 관계자도 "신도시 개발지구 내 땅을 매입하려는 문의가 단 한 건도 없다"며 "토지보상이 어떻게 이뤄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존 소유주들도 매우 불안한 상태"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펼쳐져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땅값이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는 3기 신도시 주변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남양주 왕숙지구 주변 토지 중 입지가 좋은 매물은 지난달 3.3㎡당 400만대에서 현재 60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비인기지역 땅도 3.3㎡당 100만~150만원에서 150만~200만원으로 시세가 올랐다.

고양 창릉지구의 주변도 마찬가지다. 입지가 좋은 곳은 지난달 3.3㎡당 1300만원에서 이달 1700만원으로 상승했다. 비인기지역 땅도 3.3㎡당 300만~400만원에서 500만~600만원이 이동했다.

남양주 진건읍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지역은 개발 전 이미 상당부분 손바뀜이 이뤄진 상태"라며 "향후 시세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매도호가가 높아지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

고양 용두동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신도시 개발지구 옆 토지는 민간 사업자에 의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시세가 약 두 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때문에 수요 문의가 빗발치지만 실제 거래까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