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정우람 7세이브' 한화, 4연패 탈출… 두산은 4연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 4연패 탈출… 두산은 4연패 수렁
안영명,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 수확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4대3으로 승리, 4연패서 탈출했다. 반면 두산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승리는 연패에 빠져있는 양팀에게 중요했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 두산은 KT 위즈에게 각각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뒀지만, 두산은 전날 사구에 맞은 류지혁 대신 선발 2루수로 출전한 이유찬과 허경민의 실책 2개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한화는 지난 22일과 23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서 베테랑 타자 김태균을 6년 만에 7번에 배치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태균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6회말 2아웃에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정우람은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은원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송광민 5타수 2안타 1타점, 이성열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 역전을 허용한 권혁이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

한화 안영명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정은원과 호잉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엮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때 2루를 파고든 송광민이 태그 아웃을 당해 2사 3루, 후속타자 최진행이 친 3루수 방면 강한 땅볼을 두산 3루수 허경민이 실책을 범해 2대0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 박건우 3루 땅볼,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2회말에는 김재호의 안타와 박세혁, 정수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엮었지만, 허경민이 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이 3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박건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쳤다. 오재일이 삼진을 당한 뒤 김재호와 오재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유찬이 3루 땅볼에 그쳐 역전에 실패했다.

4회초 한화가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이성열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 최재훈의 타석에서 두산 선발 이현호의 보크로 이성열이 3루로 진루했다. 최재훈이 고의사구로 출루해 1,3루서 노시환은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이 때 허경민이 2루로 송구한 공을 두산 2루수 이유찬이 놓치면서 한 점을 내줬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한화 교체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허경민의 볼넷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2루서 오재일은 한화 교체투수 김경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3대3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한화가 7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정은원과 송광민의 안타와 최진행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이성열이 2루수 방면 병살타 코스 땅볼을 쳤지만, 두산 2루수 류지혁이 볼을 더듬는 과정에서 정은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에게 박세혁이 1루 땅볼, 류지혁 중견수 뜬공,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패했다.

이성열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