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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나경원, 3기 신도시 성토…“기존 신도시 재산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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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일산 킨텍스서 토론회 개최
“1‧2기 신도시부터 제대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무분별한 신도시 지정 통한 주택공급 재검토 돼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28일 정부의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비판하는 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내놓은 부동산 정책 약발이 다 떨어졌음을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존 신도시 교통망 및 생활 인프라 건설은 도외시한 채 신도시 조성에만 공을 들이는 정책은 국민의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주재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27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당 정책위원회 주관으로 '무분별한 신도시 지정, 무엇이 문제인가' 긴급 현장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추가 건설 계획을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신도시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신규 신도시 지정으로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일산 식사지구의 경우 10년 동안 광역버스 1개 노선만 겨우 들어오고, 운정‧ 검단‧김포 등 2기 신도시들 대부분도 부족한 교통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기 신도시는 서울 부동산 가격 억제 효과가 아니라 기존 신도시 수요를 억제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고 했다.

황 대표는 “1·2기 신도시에 제대로 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노후 주택의 재건축, 리모델링 등을 허가해 기존 신도시부터 제대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도외시하고 신규 신도시 조성에만 공을 들인다면 국민의 정책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에서 3기 신도시 반대 집회를 지역이기주의나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집값 욕심으로 폄하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며 “정부 말을 믿고 들어온 1‧2기 신도시 주민들의 재산권이 정부의 정책 태만으로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수십 년간 교통환경 개선 등을 기다리며 생활해온 1·2기 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지금이라도 1,2기 신도시를 더 살기 좋게 만드는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교통 인프라 확충, 자족 기능 강화 등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포함한 수도권 30만 채 건설계획은 말 그대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되었고, 당초 계획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졌다. 이는 그동안 내놓았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 약발이 다 떨어졌음을 스스로 실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1‧2기 신도시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정부가 부랴부랴 수도권 광역교통망 대책을 내놓았는데, 이 역시 ‘땜질 처방’, ‘졸속 대책’이라는 반응이 나온다“면서 “‘시장을 이기는 정부가 없다’는데도 이 정권은 부동산 시장 작동 원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세금 퍼붓기’ 밖에 없다 보니 이렇게 어이없는 대책을 뻔뻔하게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 들러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부동산 공시지가 급격 인상과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019.05.24. q2kim@newspim.com

토론에 참여한 이현재 의원은 “3기 신도시 교통망은 예타 면제 등을 통해 조기 공급을 약속한 반면 기존 신도시의 교통대책은 97%가 지연됐다”며 “정부는 서울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인천 등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면서도 그동안 이에 상응하는 교통대책의 수립과 적기 공급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무분별한 신도시 지정을 통한 주택공급 방식이 재검토 되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서울에 필요한 주택은 서울에 건설할 것 △1기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지원 대책 및 2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이행 △도시 조성시 시가 보상 및 충분한 생계 대책 수립 △ 자족기능 강화 위해 신도시 일자리 확충 병행을 요구했다.

김영곤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는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들은 미국 실리콘벨리의 부동산 관계자 말이 생각난다. ‘젊은 세대가 주거문제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주정부 또는 시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벌이지는 않는다. 그것은 시장(Market)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시장을 신뢰하고 정부가 할 일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이는 그 지역의 인구 구조, 부의 변화, 그리고 산업구조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자세와 방법이 어때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김주원 수원대 도시부동산학과 초빙교수는 “주택정책 측면을 강조한 개발이 아닌 장기적 광역 공간구조 개편 계획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급격한 인구변화 및 산업변화로 신도시의 자족성 확보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장기적이며 체계적으로 지역에 맞는 특화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3기 신도시 정책 추진은 지역차원의 고려 없이 개념 없는 정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시장의 미숙과 무지가 합작된 졸속정책에 불과하므로 면밀하게 재검토 되어 새로운 대안을 내놓아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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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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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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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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