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2019 US오픈 우승 후보 1순위"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1:24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6:15

우즈, 골프위크 선정 우승후보 4위·PGA 파워랭킹 7위
30일 밤 9시26분 브라이슨 디섐보·저스틴 로즈와 동반라운드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통산 5승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올해 US오픈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타이거 우즈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79·미국)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회는 잭 니클라우스가 그의 고향에서 매년 개최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잭 니클라우스는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좋아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 우즈가 그들을 압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럴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타이거 우즈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2위와 무려 15타차 앞서며 우승한 바 있다. 올 시즌 세번째 메이저 US오픈은 총상금 50만달러(약 6억원)가 증액된 1250만달러(약 148억7000만원) 규모로 6월1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니클라우스는 우즈가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것과 관련해 "마스터스 우승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PGA 챔피언십 결과는 그렇게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PGA 챔피언십 결과가 우즈에게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우즈는 5월20일 끝난 투어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컨디션 난조로 5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8회 우승, 15회 정상에 오른 우즈보다 3승을 앞서고 있다.

그는 이어 "우즈가 이번 주 메모리얼 대회는 물론 페블비치에서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즈가 내 기록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누구도 자신의 기록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우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록을 깨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 대회서 다섯 차례 우승(1999, 2000, 2001, 2009, 2012)을 차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즈의 나이도 40대 중반을 향하고 있다.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특히 일정 관리 등에서도 조금 더 이기적으로 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타이거 우즈는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25·미국), 저스틴 로즈(38·미국)와 한국시간으로 30일 밤 9시26분에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는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발표한 우승후보 4위에 올랐다. 이 매체가 점찍은 우승후보 1위는 로리 매킬로이다.

PGA투어 역시 우즈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PGA투어는 우즈를 파워랭킹 7위에 올려놓고 "우즈의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에서의 많은 경험은 독보적이다.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역시 그의 경험은 풍부하다"고 전했다.

메이저 대회 2연승에 실패한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최다승(82승·샘 스니드)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5월13일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한 강성훈(32·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이경훈(28·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 김민휘(27·CJ대한통운), 김시우(24·CJ대한통운) 등이 출전한다.

2007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섰던 최경주(49·SK텔레콤)는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GA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로 부상한 브룩스 켑카(29·미국)는 출전하지 않는다.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 [사진=골프채널]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