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새 진용 갖춘 서울시 정무라인…실세 최측근들의 귀환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1:52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1:52

신임 추경민 정무수석…7기 정무수석·캠프 거쳐 시로 재복귀
김원이 정무부시장…2~3기 정무수석 거친 박원순 최측근
박시장 체제 이후 7번째 정무부시장 10번째 정무수석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상당수…정무라인 내년 총선 출마자 늘듯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박양숙 전 서울시 정무수석의 후임자인 추경민 신임 정무수석이 지난 28일 첫 업무를 시작했다. 추 수석이 새 정무수석에 기용되면서 지난 3월 합류한 김원이 정무부시장과 함께 민선 7기 서울시 정무라인은 새 진용을 갖추게 됐다.

김 부시장과 추 수석의 공통점은 과거 서울시 정무라인을 거친 박원순 시장의 측근으로 서울시에 화려하게 컴백했다는 점이다. 김 부시장이 먼저 귀환했고 추 수석이 그 뒤를 이었다.

추 신임 수석은 김 부시장과는 성균관대 후배로 학생운동 등을 통해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7년 12월(~2018년 3월) 7대 정무수석에 기용됐고 작년 지방선거 당시 박 시장 캠프에 합류했다. 서울시 정무수석(7대)을 거친 인사가 정무수석(10대)으로 재기용됐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왼쪽부터)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원이 현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양숙 서울시 정무수석

지난 3월 합류한 김원이 정무부시장 역시 서울시에서 2~3기(2014년 6월~2015년 3월) 정무수석을 지낸 박 시장 측근이다. 김 부시장 역시 작년 박 시장 캠프에 합류한 이후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쳐 서울시로 컴백했다.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실과 천정배 의원실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에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 부시장은 현재 출마설과 관련 시인도 부인도 안 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이 2011년 10월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정무라인은 7기 정무부시장과 10기 정무수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인으로 몸담고 있거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다.

1~3기 정무부시장은 김형주(2011년) 전 의원, 기동민(2012년) 의원, 임종석(2014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형주 전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기동민 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거쳐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가 예상된다.

4~6기 정무부시장은 하승창(2016년), 김종욱(2017년), 진성준(2018년) 씨다. 하 전 부시장은 유일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정무부시장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을 역임했다. 김종욱 전 부시장은 이인영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서울시 의원을 거쳐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진성준 전 의원은 내년 총선을 위해 올해 초 정무부시장직을 사임했고 서울 강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1기 서울시 정무수석은 권오중 씨다. 권 씨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서울시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현재는 한국한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2~3기 정무수석은 김원이 정무부시장이 맡았고, 4~6기 정무수석은 최창환, 최종윤, 허영 씨다.

최창환 전 수석은 언론인(이데일리 대표이사)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정책특보를 거쳐 서울시 정무수석을 지냈다.

최종윤 전 수석은 신계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서울시 정무수석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하남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7기 정무수석은 현 추경민 수석, 8~9기 정무수석은 박양숙 씨가 역임했다. 박 전 수석은 이달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수석 직을 사임했고 자신의 고향인 충남 천안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