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엑기스만 모았다"…10회 맞은 '여우락 페스티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방언·나윤선·원일 감독의 공연과 콘서트 형식의 피날레까지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10년을 맞은 '여우樂 페스티벌'(여우락)이 알찬 엑기스만 모아 관객들과 마주한다.

[사진=국립극장]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10회 여우락 페스티벌'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2010년 시작해 비약적으로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전통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리 음악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는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10주년, 100주년까지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축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여우락 페스티벌'은 한국 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의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을 목표로 매년 7월 개최해온 음악 축제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는 뜻이다.

10년 역사를 5일간 압축해 보여주기 위해 그간 '여우락'을 이끌어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예술감독 양방언, 나윤선, 원일이 각각 이름을 걸고 하루씩 공연을 꾸린다. 또 마지막날에는 10년의 역사를 자축하는 피날레 공연도 선보인다.

'여우락 페스티벌'의 초대 감독을 맡았던 양방언 예술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여기까지 오다니 감사하다. 사실 국악 전공자가 아니라 처음에 예술감독을 하라고 할 때 걱정이 많았다. 문을 열어보니 훌륭한 뮤지션을 알게 돼 많은 영감을 얻었다.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힘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락 페스티벌' 이아람(왼쪽부터), 양방언, 원일, 송경근 [사진=국립극장]

양방언 감독은 한일 양국의 젊은 음악가를 모아 'Passion&Future(패션앤퓨처)'를 선보인다. '여우락'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던 장재효가 타악 연주자로 합류하며, 기존 국악이 아닌 '여우락 드림 오케스트라'를 구성한다.

양 감독은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훌륭한 뮤지션들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킬 예정이다. 밴드라기보다 오케스트라에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지난 3월 처음 공연했을 때 주로 타악만 하던 것과 달라 많은 것을 배웠고 발견했다. 지금까지의 공연과 다른 영역의 음악에 도전하고자 한다. 우리 국악기로 어디까지 심포닉하게 표현할 수 있을 지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던 재즈 뮤지션 나윤선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날 현장에 불참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10주년을 축하한다. 예술감독 당시 축제의 예술적 방향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고, 전통 음악의 틀을 넘어 창의적인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우리 음악인들과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고, 관객들도 만족했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작업이 10년, 20년, 다음 세대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나윤선 감독의 영상 메시지 [사진=국립극장]

'13인의 달아나 밴드'를 준비 중인 원일 감독은 "여우락 페스티벌은 우리 음악을 하면서 제도권 안의 정규 음악을 하지 않는 창의적인 뮤지션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창작자로서 한국 음악가들이 살아나야 전통 음악도 살아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공연에는 핫한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이상의 오감도 중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오'가 너무 무서웠다. '질주한다'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하드록으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희문(경기민요), 강권순(정가), 전송이(재즈보컬), 박경소(가야금), 박범태(타악, 구음), 박지하(피리, 생황), 서영도(베이스) 등 밴드의 멤버들을 소개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음악의 젊은 고수들을 초대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록"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날에는 '열열,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는 주제로 여우락 1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여우락'에 최다 출연했던 '공명'과 '두번째달' '유희스카'가 피날레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은 초창기의 '잼 콘서트'를 재현할 예정이다.

공명의 송경근은 "잼 콘서트는 정말 어렵다. 연주자들에게도 부담되고 어려운 자리지만 초창기를 생각하며 잘 만들어내고 싶다"며 "대중적인 '쾌지나 칭칭 나네'와 '아리랑'을 모티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 출연진만 32명이다. 굉장히 다채롭고 다양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립극장]

그동안 '여우락 페스티벌'은 남산 국립극장에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과 현대카드 언더스케이지에서 공연된다. 공사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선택이었으나, 오히려 더 좋은 환경에서 고퀄리티 공연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양 감독은 "남산이라는 상징적 장소의 의미도 있지만, 이번에는 공연장에서 관객과 우리에게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음향적인 부분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 감독은 "아티스트의 내용이나 면면은 이전 페스티벌에 뒤지지 않도록 준비했다. 여우락 페스티벌이 10년간 추구해왔던 것을 상징적으로 선보이는 자리, 엑기스를 모아놓은 공연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10회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과 현대카드 언서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