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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대현 사장 “美 세탁기 공장 발판으로 시장 적극 공략‥올해 두자릿수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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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네시 공장 준공식 후 간담회에서 "단순히 세이프가드 대비 아니다"
“월풀이 우리를 美에 불러들였지만.. 美 시장서 경쟁력 확보할 것 ” 각오

[클라크빌(테네시주)=뉴스핌]김근철 특파원=“단순히 미국의 18% 세이프가드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가며 올해 미국 내 세탁기 판매를 두 자릿수(10%) 이상 늘리겠다”

LG 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빌 세탁기 공장 준공식을 계기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LG전자의 12번째 해외 생산 기지인 미국 공장을 성공적으로 잘 운영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 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사진=뉴스핌]

그는 특히 “월풀이 우리를 (미국 안으로)불러들인 셈이지만 우리는 미국 공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풀 등 미국 가전 회사를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등 고율 관세 장벽을 계기로 미국 내 공장을 건설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 있게 미국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포부를 강조한 셈이다. 

다음은 간담회 일문일답. 

-테네시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한 미국 현지 생산의 이점은.

▲일단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수입 세탁기에 적용되는 세이프가드 관세를 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하니 해외 생산기지에 비해 물류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못지 않게 사업상 큰 이점이 있다. 재고 부담을 줄이고,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미국의 수요를 미리 예측해서 2~3개월의 재고를 갖고 있어야 했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특히 미국의 연휴 세일 기간에 시장 요구가 달라지면 테네시 공장에선 일주일 만에 그에 맞는 모델을 생산해낼 수 있다.   나중에 미국의 관세가 사라지더라도 테네시 공장은 연 120만대를 생산하며 비용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공장에서 120만대를 생산하면 창원 공장 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나. 

▲어차피 미국 공장이 당장 12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 현재는 그 절반 수준이고 올해 말쯤에 완전 가동 목표가 될 것이다. 그래도 미국 시장 판매량에는 미달한다. 특히 창원 공장은 세이프가드 적용이 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건조기 등을 주로 생산해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기존의 베트남, 태국 공장의 수출 물량을 대체할 것이다. 창원 공장은 지금도 바쁘게 가동되고 있다.

LG 전자 테네시 세탁기 공장 전경. [사진=LG전자 제공]ㅓㄴ 

-미국 정부의 고율 세이프가드 적용 등으로 미국 내 제품 판매 영향은.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미국내 영업이익은 큰 변동이 없을 것 같다. 관세를 반영해서 가격도 올렸다. 손해보고 팔 수는 없다. 특히 우리는 프리미엄 제품을 파는데, 소비자들이 제품이 좋으면 인정해준다. 미국 판매량은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과 (창원에서) 수입돼 들여오는 제품이 절반쯤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가전 판매가 더 성장할 것이고, 세탁기만 놓고 본다면 두 자릿수 이상 성장(금액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네시 세탁기 공장의 목표는.

▲테네시 공장은 월 10만대, 연 1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장 가동 초기 단계라서 현재는 월 5만대 생산 수준이다. 연말이면 완전 가동될 것으로 본다. 현지 인력도 계속 훈련시키며 충원할 것이다. 총 700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는데 현재는 550명 정도가 채용돼 있다. 

-공장 가동 초기라서 불량율이 높지 않나. 

▲우리 제품은 모터 등 핵심 부문에 불량은 없다. 다만  스크레치 등 외관 불량이 대부분이다. 물론 아직 현지 미국 공장 수준과 한국 창원 공장과는 눈높이가 다르다. 아직 현지 직원들이 괜찮다고 여겨도 우리가 보면 불량일 수 있다.  계속 훈련해가고 있고, 창원에 직접 보내기도 한다.

-현재 테네시 공장 부지 일부에 세탁기 공장이 지어져 있다. 추가 증설 계획은.

▲현재로서는 결정된 사항은 없다. 관세 문제가 됐든 시장 문제가 됐든 여기서 생산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세탁기든, 냉장고든 현지에서 생산해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 여파는. 

▲(중국 제품 수출 제동으로) 미국 시장으로만 보면 유리하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불리한 건 없을 것 같다. 다만 중국에도 우리 공장들이 있는데,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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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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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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