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엔달러 105엔-美 10년물 1.5%’ 트럼프 쇼크 강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 관세 협박에 투자자들이 패닉을 연출했다.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한편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 수익률도 20개월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까지 떨어지는 한편 엔달러 환율이 105엔까지 밀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실제로 강행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이 더욱 어려워질 여지가 높고, 안전자산으로 대규모 자금이 홍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3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6bp(1bp=0.01%포인트) 떨어지며 마이너스 0.202%까지 밀렸다. 이는 1990년 데이터 집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미국 10년물 수익률 역시 장 초반 4bp 가량 하락하며 2.16%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2017년 가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주요국 투자은행(IB)는 일제히 안전자산의 가격 전망치를 높여 잡고 있다. 도쿄 소재 애셋 매니지먼트 원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1.5%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예고했다.

최근 월가에서 2% 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데 이어 한층 더 과격한 전망이 제시된 셈이다.

싱가포르의 앙상블 캐피탈은 현재 108엔 선 내외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이 연말 105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화가 현 수준에서 4%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을 축으로 한 무역 마찰이 단기적인 악재라는 판단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데 투자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멕시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만족시킬 만한 이민 해법을 내놓지 않을 경우 10일 5%를 시작으로 25%까지 관세가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일본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전망 역시 회의적인 만큼 올 여름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의 패닉을 모면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전쟁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국채 매입이 해답”이라고 주장했다.

시드니 소재 야누 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은 관세를 무역뿐 아니라 모든 쟁점에 대한 무기로 동원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 수익성과 경기신뢰에 흠집을 내는 한편 글로벌 경제에 치명타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자산은 가파르게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가 장중 3.3% 급락한 한편 한국 원화와 필리핀 페소화 등 신흥국 통화가 동반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장중 3% 이상 밀리며 배럴당 54.83달러에 거래됐다.

ING의 롭 타넬 이코노미스트는 “지구촌 금융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며 미국 국채 수익률의 가파른 하락을 예상했다.

이 밖에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지난 17개월간 5조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본 셈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