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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에서 ‘슬로 플레이’로 첫 벌타 사례 나와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08:18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08:22

아마추어 안드레아 리, 3라운드에서 규정 시간 초과해 1벌타 받아
‘마지막 조는 전반 도는데 3시간 걸렸는데 왜 하필…?’ 비난 목소리 많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세계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에서 슬로 플레이로 인한 벌타를 받는 사례가 나왔다.

당사자는 아마추어인 안드레아 리(20·미국 스탠퍼드대3)다.

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하던 중 슬로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15번홀(파5)에서 1벌타를 받았다.

리는 그의 플레이 속도가 규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 경고를 받은데 이어 또다시 시간을 초과해 1벌타를 받았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슬로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첫 벌타를 받은 아마추어 안드레아 리. [사진=USGA]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사례는 리가 처음이다.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리는 이날 벌타를 포함해 7오버파를 기록했다. 1,2라운드에서 중상위권이었던 그는 3라운드합계 7오버파 220타(69·72·79)로, 커트를 통과한 70명 가운데 66위로 처졌다.

리가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주최측인 미국골프협회(USGA)를 비난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상급 프로라면 슬로 플레이를 했다고 하여 벌타를 주겠는냐’ ‘다른 선수들도 느리게 플레이하던데 왜 하필 리냐’ 등이다.

이날 마지막 조가 전반 나인을 마치는데 3시간 정도가 걸렸다. 그렇게 플레이하도록 방치하고도 리에게만 슬로 플레이로 벌타를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 주류다.

한편 같은 기간 열린 미국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도 타이거 우즈-저스틴 로즈-브라이슨 디섐보 조는 플레이가 늦다는 이유로 벌타 직전의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받을 당시 이 조는 앞 조와의 간격이 한 홀이상이었다고 골프 위크는 전했다.

 또 지난주 열린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골프챔피언십에서도 LSU와 사우스 캐롤라이나대 선수들이 슬로 플레이로 3벌타씩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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