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헝가리 사고, 선체 주변 유실방지망 설치 난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 장관, 1박2일 '헝가리 일정' 마치고 귀국
"구조물 설치 검토…인양작업, 당장 불가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1박2일 일정으로 헝가리를 방문하고 돌아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유실방지망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구조물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체 주변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망을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처음부터 (헝가리 측에) 제의를 했다”면서 “(하지만 이는) 잠수부가 내려가서 해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선체 인양작업’을 두고서는 “강의 다른 유역에 있는 대형 크레인을 가져와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수면이 높고 강에 있는 여러 다리들, 또 다리와 수면 사이의 폭이 좁아(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위가 내려간 다음에야 (인양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2019.05.31.

강 장관은 “수위가 내려가면 유속도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강의 상황을 봐서 계속 잠수부를 투입해서 수색작업이 가능한지 안 한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일단 수색작업이 가능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한국·헝가리) 양측 구조팀이 협의를 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다뉴브강은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시야, 수심, 물살 등 모든 조건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기에 부적합한 상태다.

강 장관은 “수색작업을 하기 위해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잠수부 투입을 시도를 했지만 잠수부가 물 아래로 내려가서 활동할 수 있는 안정된 여건이 지금 전혀 보장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본격적인 잠수작업이 시작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은 수면 위에서 배와 헬기로 계속 수색작업을 하고 있고 그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P통신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1일(현지시간) “수일 내로 다뉴브강 수위가 4m 내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해 선체 인양작업 등에 탄력이 붙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강 장관은 필요 시 추가인력을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미 처음부터 추가 인력 파견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파견을) 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헝가리에서 다수의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가렛 다리 인근 유람선 침몰 현장에서 한 잠수부가 입수 준비를 하고 있다. 2019.05.30.

이밖에 강 장관은 실종자 및 유가족들이 무분별한 정보로 고통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들 입장에서는 정확한 사실을 아는 게 중요한데 행인이 본 것들을 사실 확인 없이 SNS에 띄우고 본인에게 알려주고 하는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가족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헝가리 측에) 당부했다”며 “또 대응팀과 현지 대사관을 통해서 전달되는 정보가 가족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풀어드릴 수 있도록 체제를 마련하고 왔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또 유람선 침몰 피해 가족들과 헝가리 내무장관 및 외교부 장관 등과도 만났다.

한편 지난달 29일 한국인 33명을 포함, 총 35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들이받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7명이며, 한국인 7명이 사망했다. 헝가리 선원 2명을 포함한 2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