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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식기세척기·얼음정수기·음식물처리기' 판매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1:08

롯데하이마트, 최근 2주 식기세척기 매출 30% 증가
얼음정수기 판매 40% 늘고 음식물처리기는 140% ↑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주방가전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식기세척기나 얼음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등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이다. 

5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14일간 식기세척기의 매출액은 전월대비 30% 늘었다. 같은 기간 얼음정수기, 음식물처리기 매출도 40%, 140%씩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식기세척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최근 출시된 식기세척기는 그릇의 오염 상태에 따라 기기 스스로 작동모드를 설정·가동해 폭염으로 지친 소비자들의 설거지를 도와준다. 기기 스스로 사용할 그릇을 물로만 애벌세척한 뒤, 물의 탁한 정도에 따라 식기의 오염된 정도를 파악하고 세척시간과 수온을 자동으로 설정해 작동한다.

필요에 따라 얼음물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얼음정수기도 인기다. 얼음을 미리 얼려두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편리하다. 음식물처리기도 음식물 쓰레기가 부패하기 쉬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이 외에도 열을 내지 않고서도 음식물을 덥혀주는 전기레인지의 매출도 소폭 늘고 있다. 인덕션 제품의 경우 에너지효율, 안전성, 편리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롯데하이마트 하수훈 생활부문장은 “식기세척기, 얼음정수기 등 주방에서 무더위를 쾌적하게 견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의 매출이 늘고 있다”며,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7월 ‘베코(beko)’에 이어 연말까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식기세척기 라인업을 도입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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