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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이정은6, 숍라이트 클래식서 LPGA 2연승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5:10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5:09

LPGA 투어 첫 우승 US 여자오픈서 달성
신인왕 유리한 고지 밟고 상금왕 가능성 높여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메이저 퀸' 이정은6가 LPGA 투어 2연승에 도전한다.

'핫 식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7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 54홀 대회는 6월7일 숍라이트 클래식, 6월28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1월8일 토토 저팬 클래식까지 총 3개다.

이정은6는 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끝난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서 투어 데뷔 이후 출전 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으로 부상했다.

이정은6가 LPGA 데뷔 첫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정은6는 우승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시즌에 대해 몇 승을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다음 대회, 그리고 나머지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US여자오픈에서도 부족한 부분과 더 나아지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느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군 이정은6는 LPGA 신인왕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2015년 김세영(26·미레에셋), 2016년 전인지(25·KB금융), 2017년 박성현(26·솔레어), 2018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은6는 US오픈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위, CME 글로브 레이스 3위에 각각 올라 있다. 

특히 '지난해 신인왕' 고진영과 '올해 신인상 수상' 유력 후보인 이정은6의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은 '세계 1위' 고진영이 12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정은6는 83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이정은6로써는 2연승을 달성해 점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성현은 투어에 데뷔한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해 신인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까지 3관왕을 거머쥐었다. 이는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 만의 기록이다.

세계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6는 올 시즌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공동 10위),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6위), 메디힐 챔피언십(공동 2위), US 여자오픈(우승) 등 4개 대회서 톱 10에 진입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그의 가장 낮은 성적은 5월26일 끝난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26위의 기록이다. 

이 대회에는 이정은6를 비롯해서 김세영, 양희영(30·우리은행), 아리야 쭈타누깐(23·태국), 렉시 톰슨(24·미국), 브룩 헨더슨(21·캐나다) 등 1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999년 박세리가 한국 선수로 처음 이 대회 정상을 밟은 이후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이 그 뒤를 이었고, 지난해에는 재미교포 애니 박(24)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은6이 숍라이트 클래식 출전에 앞서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사진= 전욱휴 전문위원·특파원]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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