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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 CATL과 제휴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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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의 CATL(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과 제휴하기로 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토요타는 CATL과의 제휴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세계판매 대수의 절반을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당초 예정보다 5년 앞당겨 2025년 달성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토요타는 조만간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0년 이후 중국 등에서 판매할 토요타 브랜드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비롯해 배터리의 품질 향상 및 규격 공통화, 재이용 등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차(HV)와 전기차의 배터리를 파나소닉과 공동출자한 회사 등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생산 비율을 높이는 데 있어서 배터리의 조달 확대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CATL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16%(2017년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혼다자동차가 CATL과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닛산자동차, BMW, 폭스바겐도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2위는 15%의 파나소닉이다.

현재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주행거리 등 성능 향상에 있어서도 배터리의 역할이 크다. 토요타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실용화에 주력하는 등 개발 경쟁은 날로 격화되고 있다.

토요타는 CATL과의 제휴로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을 중심으로 조달처를 다양화해 나갈 생각이다. 이를 통해 당초 2030년까지 세계판매의 절반에 해당하는 550만대를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5년 정도 앞당길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와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를 합해 약 450만대, 전기차와 수소를 사용해 발전하는 연료전지차(FCV)를 100만대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18년 친환경차의 세계 판매대수는 약 163만대였다.

토요타가 친환경차 전환을 서두르는 데는 주요 선진국들의 환경 규제 강화와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급속한 전기차 시프트가 배경에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폭스바겐은 2028년까지 70여 종의 전기차 모델를 발매하고 연간 3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전기차 비율은 2030년까지 전체의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다임러는 2030년까지 판매대수의 절반을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채울 방침이다. 닛산도 2022년 세계 판매대수의 30%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토요타자동차의 연료전지차(FCV) '미라이'의 동력장치 조립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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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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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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