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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린즈링 결혼 화제, '쓰레기 혁명' 착수, 랑랑 한국계 신부와 결혼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0:27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10:27

[서울=뉴스핌] 김은주 강소영 정산호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6월 3일~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대만 배우 린즈링, 연하남 일본 가수 아키라와 결혼

린즈링과 아키라 [사진=바이두]

대만 유명 배우 린즈링(林誌玲, 44)이 7살 연하의 일본 가수 아키라와 결혼한다.

린즈링은 6일 밤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지지 덕분에 행복합니다. 모든 분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키라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키라 역시 비슷한 시간에 웨이보 계정에 결혼을 알리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8년 전 무대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가져오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두 사람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혼인 신고를 마친 후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전했다.

린즈링은 영화 '적벽대전'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자선 활동에도 활발해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아시아 자선 영웅'에도 뽑힌 적이 있다. 

아키라는 2004년 댄서로 데뷔, 2006년 일본 그룹 EXILE(에그자일)에 합류했다. 올해 데뷔한 지 15년 차가 됐다.  

  '쓰레기 혁명',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 착수 

중국의 한 도시에 설치된 스마트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 [사진=바이두]

중국 정부가 엄격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 추진을 통한 '쓰레기 혁명'에 나섰다.

이제까지 중국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독려해왔지만 시민의식 부족, 쓰레기 관리 문화 부재 등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섞어 버렸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자원낭비를 초래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나서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쓰레기 관리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 추진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각 시범지역의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 사례를 소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한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 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곳은 상하이(上海)시다. 상하이시는 7월 1일부터 '강제' 분리수거를 실시한다. 상하이시가 올해 1월 제정한 쓰레기 분류 관리 조례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하이시의 쓰레기 관리 방법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상하이시가 마련한 쓰레기 분류 관리 조례는 상하이 전체의 쓰레기 분리수거 시행을 목표로 ▲ 상가 및 식당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운반비 부과 ▲ 쓰레기통 철거 ▲ 쓰레기 지정 시간 지정 장소에 버리기 등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강제'라는 단어가 붙여진 만큼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이 뒤따르게 된다.

베이징시(北京)도 올해 안에 쓰레기 분리수거 시범구역을 지정하고, 상하이시처럼 엄격한 쓰레기 강제 분리수거 제도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닝보(寧波), 창춘(長春), 장시(江西), 허베이(河北), 난징(南京), 허페이(合肥), 저장(浙江) 등 중국 각 지방정부도 '강제'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방침을 마련하거나 관련 제도 시행을 준비 중이다.

중국 정부가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추진하면서 '강제'라는 단어를 붙인 것에서 중국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정부의 해결 의지를 읽어낼 수 있다.

쓰레기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해결 의지가 강하지만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 정착까지는 중국 사회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 한국계 신부와 결혼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린 피아니스트 랑랑 [사진= 랑랑 웨이보 캡처]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랑랑(郎朗)이 한국계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신경보(新京報)가 3일 보도했다. 

신경보는 랑랑이 2일 파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피로연은 랑랑이 문화교류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랑랑은 자신의 SNS에 배우자와 함께 중국의 전통복장으로 갖춰 입은 사진을 게시하고 "나는 드디어 나의 앨리스를 찾았다. 그녀의 이름은 지나 앨리스(Gina Alice)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랑랑의 배우자 지나 앨리스는 한국과 독일인 혼혈로 알려졌다. 올해 24세인 그녀 또한 피아니스트로 활약 중이라 한다.

1982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태어난 랑랑은 199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UN 평화 대사, 랑랑 국제 음악재단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3년 만에 정규 앨범인 피아노 북(Piano Book)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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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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