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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아프리카돼지열병 北으로부터 전염, 걱정 필요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14:03

최종수정 : 2019년06월10일 16:56

7일 민주당 지도부·국무위원 오찬서 발언
"단, 공항 통해 들어오는 식품은 대비 필요"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가능성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전염가능성은 거의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개호 장관은 7일 여의도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조정식 정책위의장·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함께한 오찬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 장관은 철책선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북한 멧돼지 등이 내려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다만 공항을 통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축산 식품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개호 농림수산축산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람중심의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5.15 leehs@newspim.com

이 장관은 또 이 자리에서 쌀직불금 개편안에 대해서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 장관은 쌀 직불금 개편안은 2조4000억원 규모인데 기재부와 약간 이견이 있지만 여야가 합의한 만큼 개편안대로 통과됐으면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국회에 계류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처리 건의도 이날 언급됐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미세먼지 추경 예산을 6월 집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현재 국회가 열리고 있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본 예산이 소진된 상황”이라며 “예산을 집행하려면 지방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는데 아직까지 추경 통과에 대한 전망이 없어 안타깝다는 발언이었다”고 전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7일부터 서울·수도권 지자체장들과 돌아가면서 8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GTX 등 교통 대책안에 포함된 지자체등과 함께 위원회를 열어 철저한 교통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며 “이 대표가 수차례 당부한 광역교통대책을 이 자리에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 장관에게 “보를 해체하는 것과 보를 전면 개방했을 때 자연성 회복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시간을 두고 판단할 수 있다는 지방 의견도 있다”며 “이를 감안해서 처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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