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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이정은6, 박세리·박인비·박성현도 이루지 못한 기록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6월08일 22:50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4:01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에 첫 승-두 번째 우승 연속 달성 도전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 이어 이번주 숍라이트 클래식 2R에서도 선두권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이정은6(23)가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에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연달아 할 수 있을까.

이정은6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시뷰GC(파71·6217야드)에서 열린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첫날 8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이정은6는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쉬지 않고 곧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다. 이정은6로서는 다행인 셈이다.

이정은6는 8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도 첫 홀부터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세라면 2주 연속 우승도 바라볼수 있는 상황이다.

이정은6가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에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잇따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US여자오픈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는 이정은6.                 [사진=USGA] 

한국선수가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에 첫 승과 2승을 잇따라 한 사례는 없다.

박세리는 1998년 투어 데뷔 당시 첫 승을 5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올린 후 두 번째 우승은 7월초 US여자오픈에서 거뒀다. 박세리의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은 모두 메이저대회였으나, 그 사이에는 4개의 다른 대회가 있었다. 박세리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그 다음주에 열린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에서 3승째를 거뒀다.

김미현은 1999년 투어에 데뷔해 9월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후 한 달 후인 10월 베시킹클래식에서 두 번째로 우승했다.

박인비는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인 2007년에는 우승이 없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후 4년이 지난 2012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박성현은 2017년 투어에 진출해 7월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거기까지는 이정은6와 비슷하다. 그러나 투어 두 번째 우승은 그로부터 세 번째 대회인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지난해 투어에 진출하자마자 첫 대회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2승을 하기까지는 약 13개월이 걸렸다. 

그 외 미국LPGA투어에 진출한 다른 한국선수들 역시 데뷔연도에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연달아 한 케이스는 없다.

미국LPGA투어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며 세계적 선수로 떠오른 이정은6는 이제 박세리·김미현·박인비·신지애·박성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역대 선수들이 이루지 못한 위업을 또하나 노리고 있다.

  ◆주요 선수의 미국LPGA투어 데뷔연도 첫 승-두번째 우승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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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첫 승- 두 번째 우승(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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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1998)      LPGA 챔피언십-US여자오픈(5개 대회)
김미현(1999)      스테이트팜 클래식-베시킹 클래식(5주)
신지애(2009)      HSBC 챔피언스-웨그먼스 LPGA(넉달)
박성현(2017)      US여자오픈-CP 여자오픈(3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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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는 2007년 투어에 데뷔해 2008년에 첫 승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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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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