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경의선숲길공원 금주·금연 특별단속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4:33

청정지역 강화, 금연구역 특별단속 및 야간단속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경의선숲길공원을 술, 담배없는 청정지역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절주·금연·시민안전 캠페인’과 ‘흡연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2017년 5월 ‘서울특별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상위법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3차례 요구하는 등 효과적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주소란 시 경범죄 처벌법에 의해 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음주청정지역’에서 음주해 심한 소음 또는 악취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2018년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인 ‘음주문화 특성분석 및 주류접근성 개선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시민 98.3%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음주로 인한 피해를 받았다’고 답했으며 ‘공공장소 음주제한’에 대해 94.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관 합동 절주·금연·시민안전 캠페인’은 매월 둘째 수요일에 실시한다. 마포구 보건소, 마포구청, 연남동주민센터,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연남파출소, 마포 어머니 폴리스, 청소년건강활동진흥재단 등이 참여해 홍보활동을 벌인다.

또한 경의선숲길공원 내‧외 흡연행위로 인해 공원 이용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1일까지 특별단속을 지속 추진한다. 특별단속반(4인 2개조) 편성으로 시민이 많이 모이는 연남동 구간은 야간 단속도 실시한다.

경의선숲길공원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금연구역으로 흡연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일반 궐련 외에 가열담배(아이코스, 릴, 글루)와 전자담배들도 모두 단속대상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어 청소년의 사용증가가 우려되는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JUUL 등) 사용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합동 캠페인과 특별단속이 술·담배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공공장소 만들기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술, 담배없는 청정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