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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현장 친일잔재 조사·청산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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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전체 학교장 대상, 절차·청산 사례 소개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1일 ‘교육현장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 현장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일재잔재를 조사하고 청산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일잔재 조사 발표 및 교육적 활용방안, 교가 교체 사례발표, 교육청 행정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이 친일 잔재 청산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시교육청]

시교육청은 지난해 ‘광주시의 광주친일잔재 조사’를 담당했던 광주교육대 산학협력단 김덕진 교수를 초청해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의 필요성과 방향,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자세하게 안내했다. 또한 최근 교가 교체 작업을 완료한 광덕중학교 박종모 교감으로부터 교가 교체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과거 우리 선배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 친일의 잔재를 청산함으로써 다시는 악의 편에 서서,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선을 탄압하고 자기 영달을 위해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교장선생님들을 모셨다”며 “친일 했던 무리들이 득세하고 출세하고, 선한 사람과 ‘정의의 편에 서서 많은 손해를 본 사람들’을 오히려 손가락질하고 억압하려 하고, 이게 우리 사회에 정의가 숨 쉴 수 없는 사회로 가는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친일 잔재 청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몸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흔히 하는 말로 ‘앞서가지 말고 중간만 해라’ 이런 생각이 우리 사회를 점점 병들게 한다”며 “우리 학교는 아니고 우리 학교는 없겠거니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각 학교를 다시 한번 살펴봐 주시고 과거에 잘못된 일들을 반성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 우리 사회 아름다운 정의를 아이들에게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사법‧관료‧교육‧음악분야 친일 인물과 금석문, 건축물, 지하시설과 방공호 등 친일잔재 조사 내용을 발표한 광주교대 김덕진 교수는 “다른 곳은 몰라도 우리 광주에서는 (친일 청산을) 먼저 하면 좋지 않겠냐”면서 “전체적인 것은 교육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으며 친일 청산을 광주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과 연대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친일 잔재 청산 설명회 모습 [사진=시교육청]

광덕중 박종모 교감은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교가 교체 사례발표를 진행한 후 “교가를 교체하며 각계각층에서 격려와 함께 ‘딴지’도 많이 들어왔다”면서 “친일파라기엔 억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나름대로 버티다가 대동아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지식층이 많이 넘어가서 지금은 억울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러시아나 중국 쪽 독립운동가 묘들을 가보면 그냥 흙무더기다. 풍찬노숙을 견디다 돌아가신 그분들은 억울하다는 말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교가 교체)을 마치고 생각을 해봤다”면서 “우리가 어깨 펴고 살아가는 이 시대에 다른 사회적 영역은 너무나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고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교육 영역에서는, 진리를 논하는 영역에서는 바로잡는 게 순리가 아니겠는가. 더구나 광주는 3‧1만세 운동 선봉지고 학생독립운동 산실이다. 교육이 먼저 나아가야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각급 학교에 7월12일까지 친일잔재 학교 상징물 현황 등 기초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며 8월까지 구체적 자료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친일잔재 학교 상징(교가, 교기, 교목 등)을 청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기념비, 건축물, 동상 등을 다크투어리즘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친일잔재 청산 성과보고회를 계최할 계획이며 이후 친일 자료를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각급 학교가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친일잔재 자료’가 유실되지 않도록 유지‧관리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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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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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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