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5월 CPI 전월비 0.1%↑ 전년비 1.8%↑...예상대로 미지근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21:48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7: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미지근한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논리에 추가 근거를 더했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월 CPI는 1.8% 올라 4월 1.9%보다 상승 속도를 줄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4개월 연속 미지근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근원 CPI 상승률은 4월 2.1%보다 낮아진 2.0%로 집계됐다.

5월 휘발유 가격은 0.5% 하락했으며 식품 가격은 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가 소유 비용은 0.3% 올랐다.

미국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운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 확장을 지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시장은 조만간 연준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선호한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 4월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이 지표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0%를 올해 내내 밑돌고 있다.

CPI 발표 이후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는 낙폭을 늘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하락한 2.112%에 거래됐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5.7bp 내린 1.869%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내린 96.61을 기록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차트=미 노동통계국]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