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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용재 서기관 유족, 순천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09:26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09:26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대학교는 대학에서 30년간 재직한 고(故) 이용재 서기관의 유족 김효순 여사, 아들 이정원 씨가 지난 17일 고영진 총장과 대학 보직자와 발전지원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며 비서실장과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2013년 6월 지병으로 명예 퇴직한 뒤 같은 해 10월 영면했다.

故 이용재 서기관 유족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 [사진=순천대학교]

김효순 여사는 “생전 순천대에 몸담았던 고인은 ‘인재 육성이 순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늘 강조했다”며, “올해도 발전기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진 총장은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고인의 정신을 받들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재 장학금’ 역시 학생들을 위해 건실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용재 장학금’은 30여 년간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이용재 서기관의 유지를 받들어 2015년 신설됐으며,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유족들은 2015년 총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현재까지 총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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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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