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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中정상회담날 양국 최악 인신매매 국가 지목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00:17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07:2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 등을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 등 21개국을 최하위인 3등급 국가라고 지목했다. 

북한은 2003년부터 17년 연속 3등급 국가로 지목됐고, 중국은 3년째 최하위 등급 국가에 포함됐다.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 발표는 사전에 예정된 행사이지만 시진핑(習根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점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인신매매 실태보고서를 발표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무부는 북한 정부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은 성인과 아동의 집단 동원을 통한 강제 노역, 수용소 훈련, 외국 기업으로의 강제 노역 수출 등을 통해 국가가 후원하는 인신매매를 지속했으며 잠재적 인신매매 피해자가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로부터 송환됐을 때 그들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러시아 정부도 북한인 근로자를 공급받아 강제노역을 시켰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인신매매 실태보고서 발표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 고문도 참석, 인신매매 생존자 등을 격려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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