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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반등에 ′분당·판교′도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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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영향 전망
전문가들 "대출 규제가 향후 시장의 변수"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이 전고점을 속속 돌파하자 1·2기 신도시 대표 지역인 경기도 분당과 판교도 하락세를 멈췄다. 이런 영향으로 성남 일대 아파트값이 바닥을 찍고 반등세다.

25일 건설업계 및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경기도 성남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다. 이는 지난달 31일 상승 전환(0.06%)한 뒤 4주 연속 오름세다.

이번주 성남지역은 대형 단지가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수정구 단대동 단대푸르지오의 매매 호가가 1500만원 올랐다. 태평동 선경태평도 1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단대푸르지오는 매맷값이 전용면적 84㎡는 평균 7억2000만원, 전용 59㎡는 6억1000만~2000만원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선경태평은 전용 35㎡가 현재 2억2000만원 수준의 매매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스핌DB]

태평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성남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최근에는 이를 통해 새 아파트들이 분양되면서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그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하면 이곳도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향후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분당은 최근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 7일(-0.04%), 지난 12일(-0.02%) 계속 하락하던 분당은 21일 기준 상승(0.01%) 전환했다. 분당의 상승은 1기 신도시 중 유일하다. 산본(-0.19%), 평촌(-0.08%), 일산(-0.04%)은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분당은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와 서현동 효자삼환을 비롯한 중소형 면적의 단지가 500만원 정도 올랐다.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의 전용 35㎡는 현재 3억7500만원, 서현동 효자삼환은 전용 61㎡가 5억2500만원의 매매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판교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0.00%) 전환했다. 지난달 31일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이던 판교는 이번달 들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자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매맷값이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는 분위기였지만, 현재 매물이 많이 소진돼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면 준강남권으로 평가되는 분당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거래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선경태평은 전용면적 35㎡가 지난달 30일 2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동일면적은 지난 2월 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판교에서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1단지 전용 96㎡가 지난 7일 14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동일면적은 지난 3월 14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출 규제로 인해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수요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집값 바닥론이 번지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부동산 규제가 여전히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가 붙을지는 리스크가 있다"며 "서울 아파트시장의 분위기가 성남과 분당, 판교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곳의 아파트값 상승세도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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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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