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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구설수에 이해찬 부러웠던 황교안 “백브리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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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일정 소화하며 백브리핑 전부 거부
민경욱 "너무 쉽게 만나니 여러 일들 생겨"
외국인 임금·아들 스펙 논란에 부담감 커진듯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외국인 노동자 임금 문제부터 아들 스펙 논란까지 최근 잦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백브리핑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백브리핑은 회의 등 공식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현안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취재를 의미한다.

한국당은 백브리핑을 하지 않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며 황 대표에게 많은 부담이 있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논란의 발언 이후 해명을 하겠다고 나선 백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일이 반복되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4 leehs@newspim.com

◆기자 질의응답 피하는 황 대표...민경욱 대변인 "너무 쉽게 만나니 자꾸 일 생겨"

황교안 대표는 전날 인천 검단중학교를 시작으로 인천 지역 일정을 소화했다. 검단중에서 ‘붉은 수돗물’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가진 이후 후속 일정을 이유로 백브리핑을 하지 않은 황 대표는 마지막 일정인 무궁화리더스 포럼 특강 후에도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대신 기자들과 만난 민경욱 대변인은 “너무 쉽게 만나니까 여러 일들이 생기는 것”이라며 “여당 대표도 그렇게 자주 만나 백브리핑을 하냐”고 되물었다.

민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기자)여러분들 서 계시면 아무데서나 (백브리핑을) 했다. 그런데 그런 시스템이 맞느냐에 대한 내부적인 회의가 있었다”며 “소통을 자주한다는 것은 취재 편의를 위해서는 좋지만. 대표가 모든 것에 대해 대답해야 하는 것이 여당도 그렇게 하느냐”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그러면서 “백브리핑은 횟수가 줄어들 것 같다. 내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입장을 바꿔놓으면 대표한테 많은 부담도 간다”며 “이해찬 대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고를 해서 받도록 하겠다. 여당은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황 대표의 입장 변화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가 최근 구설수에 많이 오르며 기자들과의 잦은 만남에 피로감을 느낀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외국인 노동자에게 우리 국민과 동일한 임금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말해 파장이 불러 일으켰다.

그는 부산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에서 “내국인들을 위해 일정 임금을 유지하고 세금 혜택주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왔고 앞으로 다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그동안 기여해온 것이 없다. 세금을 낸 것도 없다. 그런 외국인을 산술적으로 똑같이 임금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 대표는 다음날인 20일 최고위 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외국인이 기여한 것이 없는 동일임금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발언도 있었다’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그보다 최저임금 산정 기준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라며 “필요한 부분들을 전문가와 상의해 진행하겠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를 방문하여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9.06.20 kilroy023@newspim.com

◆아들 취업스펙 구설수 오르자 "스펙 낮춰 말해도 거짓말이냐" 반박...결국 언론 접촉 줄이기로

황 대표는 숙명여대 특강에서 한 차례 더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일 특강 도중 "아들은 스펙이 하나도 없었다. 학점도 엉터리로 3점도 안 됐고 토익 점수도 800점“이라며 "졸업 후 15개 회사에 서류를 내서 10개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으나 서류 심사를 통과한 5군데 회사는 최종 합격을 했다. 아주 큰 기업이었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가 말한 아들은 KT 특혜 채용 의혹에 휘말렸던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페이스북에 ‘학점 3.29, 토익 925점'의 아들 스펙을 공개했다. 고스펙 없이도 충분히 취업할 수 있다는 발언의 취지를 읽어달라고도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사안에 대한 비판 여론은 거셌다. 결국 황 대표는 지난 24일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까지만 말씀 드리겠다"고 짧게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 실제 높았던 스펙을 낮게 말한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 공교롭게도 황 대표는 이날 발언을 한 백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자주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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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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