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실적발표 앞두고 LG디스플레이 경영진 자사주 잇따라 매입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20

한상범 부회장 등 8명, 1만여주 2.2억원 어치 매입
2Q 영업적자 전망..손해 감수하고 책임경영 의지 다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지만 경영진이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달 반 동안 한상범 부회장을 포함한 총 8명의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이 총 1만2818주, 2억2641만9740원 어치의 주식을 장내매수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9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이중 한 부회장이 가장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달 14일 총 매입금액 1억21만40원을 들여 5645주를 매입한 것. 평균취득 단가는 1만7664원이다.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8명의 LG디스플레이 경영진 중엔 이전까지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한 자릿 수로 보유하거나 아예 보유하지 않았던 이들도 절반에 달한다. 송홍성 TV개발기획팀 상무와 양재훈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 송상호 HR그룹장(상무)은 모두 직전까지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주식이 없었지만 이번 주식 매입으로 모두 최소 1000주 이상의 자사주를 갖게 됐다.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 주식 3주를 갖고 있던 최채우 TV상품기획팀 상무도 이번에 307주를 매입해 총 310주를 보유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경영진이 주가에 신경쓰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동시에 책임경영 의지를 보이기 위한 주식매입”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2분기 영업손실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개인적인 손해를 감수하고도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은 3분기만에 적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는 이보다 영업적자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분기 LG디스플레이가 2686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손실(1320억원)은 물론 3개월 전 예상치인 2281억원보다도 예상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비용처리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1분기 대비 영업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는 실적 전환의 초기 국면으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초기 비용구조 악화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