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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정개‧사개특위 연장, 28일 본회의서 의결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09:59

"원포인트 회동 제안, 한국당 거부로 결렬"
“막무가내에 올스톱 된 국회 방치, 국민에 죄”
“가능한 모든 방법 동원해 6월 의사일정 지킬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여야 3당 간 정치‧사법개혁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을 위한 원포인트 회동을 한국당이 거부한 가운데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섭단체 3당 합의에 의한 양대 특위 기간 연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4당 의결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6.25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어제 바른미래당은 활동기한 마감이 임박한 정개특위, 사개특위 위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양대 특위 기간 연장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정개특위가 연장되지 않으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제안이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하지만 한국당의 거부로 회동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개특위가 실제로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도 좋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몸으로 막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한국당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에게는 이에 답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합의에 의한 기간 연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어느 정당 하나가 막무가내로 나오면 모든일이 올스톱되는 비정상적 국회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법상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지켜가겠다는 것을 다시한번 밝힌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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