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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에볼라, 사우디 메르스 등 "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지역 확인해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0:39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0:39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가 유행하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확인해달라고 여행자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7월부터 해외여행 전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현지공관 등 감염병 발생 정보를 근거로 반기별로 지정한다.

[이미지=질병관리본부]

현재 질본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등 검역감염병 6종의 오염지역을 지정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국가를 방문한 입국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수단은 콜레라, 시리아는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됐다. 중국의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은 9개 성·시에서 5개 성·시(광둥성·광시좡족자치구·윈난성·장쑤성·후난성)로 줄어들었다.

질본은 여행 전에는 '해외감염병NOW.kr' 누리집 및 감염병 콜센터를 통해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여부와 예방수칙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이나 우간다,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등 인접 국가를 방문할 때는 현지 동물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성지순례(Hajj) 참가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와 입국자 검역이 강화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하면 입국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귀가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보이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인근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보건교육 및 안내에 따라야 한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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