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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시중은행, 조선·자동차 자금지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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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울산·경남 현장간담회
저리 운영자금·특별온렌딩 등 지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선,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시중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오후 울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오토인더스트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는 제조업 현장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지난 19일 선포된 '세계 4대 제조강국'이라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업 인가체계 개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2019.06.25 dlsgur9757@newspim.com

최 위원장은 "혁신금융을 추진해 금융이 제조업 재도약의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력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정책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자금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국책은행 경영평가 체계를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올 2월 주력산업 지원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평가를 신설했다. 대출, 투자 등 신규공급은 예년 평균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적극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주력산업 지원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등은 경영평가 손익 산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 위원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운영자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을 통한 시설자금 조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융위는 새로운 자금 수요에 대응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일부터 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4대 주력산업, 미래차·드론·핀테크 등  8대 핵심선도산업의 중소·중견기업에 저리로 운영자금(총 2조5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한도는 중견기업 70억원, 중소기업 50억원이며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이들의 시설투자 자금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 특별온렌딩도 신설한다. 산업은행의 자금을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체별 최대 300억원(건별 150억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대금리는 최대 0.45%포인트 받을 수 있다. 

총여신 10~100억원 중소기업 중 일시적으로 경영상태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기 연장의 경우, 전액 만기연장을 해주거나 보증료를 최대 0.5%포인트 낮춰준다. 올해 60개 기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4년간 700개 기업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기존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그 동안 정부는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사에 △제작금융(6월21일 기준 공급 235억원) △RG보증(253억원) △만기연장(1조6226억원)을,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회사채 발행(1885억원) △우대보증(5276억원) △만기연장(1조3608억원) 등의 지원을 각각 해왔다. 

앞으로는 제작금융의 경우, 지원대상을 조선사와 수주계약이 있는 조선기자재업체에서 모든업체로 확대하고 기업당 보증한도는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상향해 보증 지원저변을 넓힌다. 또 매출·영업이익 악화에 따른 심사기준도 최근 2년이 아닌 3년 연속으로 완화한다.

RG 특례보증 한도는 7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 중형선박 수주지원이 가능토록 한다. 또 회사채는 지원 대상을 자동차 부품산업에서 연관업종으로, 공급규모는 최대 3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각각 확대한다. 금리는 최대 0.2%포인트 낮춰, 중견기업의 경우 4% 중반에 회사채 발행이 가능하다.

최 위원장은 "그간 조선·자동차·석유화학·철강,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하지만 스마트화 등 기술혁신의 급진전, 플랫폼 경제 확산과 같은 일련의 산업생태계 변화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전략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요은행을 중심으로 창업지원·벤처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은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력산업이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양질의 일자리와 혁신성장의 원천인 점을 감안하여 주력산업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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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위성 15기 모두 분리 성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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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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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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