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금투업계와 협력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6:18

취임 후 금투업계 관계자들과 첫 만남
국민연금·금투협 동반성장 위한 의견 나눠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이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최상수 기자 kilroy023@newspim.com]

김성주 이사장은 27일 어후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열린 ‘국민연금-금투협 동반성장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자산을 관리하는 국내 최대의 기관투자자”라며 “금융투자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상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금 운용의 효율성·수익성 향상, 금융투자업 등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상호헙력 및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연금에서는 김성주 이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이재균 삼천리자산운용 대표,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이사장은 “공식적으로 금투업계 대표자들을 만난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진작 못 했는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은 기금 규모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에 ‘슈퍼 갑’과 같은 지위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며 “아마도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기금운용본부가 독립적으로 운용해왔던 만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노후 자금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금투업계와의 협력이 국내 금융시장 및 업계와 동반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고 시장에 투자하면서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지금보다 더 시장과 금투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의지를 높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공단과 금투협은 논의된 사항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업무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상설 대화체 설립 및 양 기관 간 양해각서(MOU)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