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메지온·에이치엘비 임상 '쇼크'...코스닥, 700선 내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닥 1.57% 내린 698.21 마감...24일만에 700선 아래로
메지온 '임상실패 루머'·에이치엘비 '임상 목표 미달'...바이오 위축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닥 주요 바이오주가 무더기로 내렸다. 발기부전증·전립선비대증 신약개발사 메지온 임상 실패 루머와 표적항암제 개발사 에이치엘비결과 임상 목표치 미달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다.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닥은 다시 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코스닥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1.16포인트, 1.57% 내린 698.2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24일만에 다시 700선 아래로 내렸다.

개별 바이오기업의 임상 이슈가 바이오주 전체로 번지며 지수 낙폴을 키웠다.

이날 오후 2시까지 710선을 넘나들던 코스닥은 메지온이 임상 데이터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루머를 시작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에이치엘비의 신약 '리보세라닙'이 임상 3상 목표에 미달했다는 발표까지 겹쳐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식었다.

메지온은 28.02% 내렸고, 에이치엘비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이밖에 신라젠(-8.25%), 헬릭스미스(-5.01%), 제넥신(-5.45%), 에이비엘바이오(-9.39%) 등 코스닥 주요 바이오주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85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원, 391억원 순매수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오후 메지온 임상 관련 루머가 돌며 코스닥이 내려가기 시작했다"며 "뒤이어 에이치엘비가 리보세라닙 품목허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소식이 나오며 외국인의 바이오주 순매도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메지온, 에이치엘비 개별종목 이슈가 다른 바이오 종목까지 옮겨 붙어 전반적으로 바이오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진단했다.

메지온은 이날 '최근 임상진행상황'을 홈페이지에 공지해 "현재 시장에서 임상실패나 임상데이터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시장의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임상실험 진행 병원을 전부 재방문해 자료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문제가 없을시 8월 중으로 완벽한 데이터 결과값에 대한 통계자료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8일엔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가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 임상 진행상황도 설명한다.

에이치엘비는 이날 오후 2시 진양곤 대표이사가 긴급 설명회를 열었다. 전날 '리보세라닙'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의 탑 라인(Top Line) 발표 내용에 대한 보충설명을 위해서다.

설명회에서 에이치엘비 측은 "리보세라닙이 위암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가 확보되는대로 분석작업을 하고, 생존환자에 대한 관찰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보세라닙이 위암 3차항암제로 승인받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식품의약국(FDA)과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7포인트, 0.59% 오른 2134.32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1.75%)과 SK하이닉스(1.89%)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570억원, 26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4058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